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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루미언트, 원형탈모 치료 불응 환자 증량으로 추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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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루미언트, 원형탈모 치료 불응 환자 증량으로 추가 기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1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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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g에서 4mg 증량...24주차에 25.9% SALT 20 이하 달성

[의약뉴스] 저용량(2mg)의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릴리)로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은 원형탈모증 환자에서 용량을 증량하면 치료 결과가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릴리는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원형탈모증 개선 효과를 입증한 JAK 억제제로, 2mg보다 4mg에서 치료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올루미언트 2mg에 반응하지 않은 원형탈모증 환자들이 4mg으로 증량하면 예후가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올루미언트 2mg에 반응하지 않은 원형탈모증 환자들이 4mg으로 증량하면 예후가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류마티스관절염이나 아토피피부염 등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원형탈모증에서도 4mg을 권장용량으로 허가받았다.

다만, 75세 이상 또는 만성이나 재발성 감염 병력이 있는 환자, 4mg으로 적절하게 조절되는 환자 등에서는 2mg을 고려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이와는 달리 이번 연구는 허가 임상인 BRAVE-AA1 및 BRAVE-AA2 중 2mg 투약군에서 52주차에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76주까지 4mg으로 치료를 이어가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BRAVE-AA1 및 BRAVE-AA2 연구에서 올루미언트 2mg군에 배정돼 치료를 받은 340명의 환자 중, 212명의 SALT 점수가 20점보다 높았으며, 이들 모두 4mg으로 약제를 변경했다.

4mg으로 치료를 이어간 212명의 환자 중 142명(67.0%)은 기저 시점의 SALT 점수가 95~100점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mg으로 약제를 변경한 후 24주차(총 76주차)에 55명(25.9%)의 SALT 점수가 20점 이하로 떨어졌다.

또한 눈썹에 대한 임상의 보고 점수가 기저시점보다 2점 이상 하락해 0, 1로 줄어든 환자의 비율은 4mg으로 증량하기 전(총 52주차) 19.3%에서 증량 후 24주차(총 76주차)에 37.9%로 증가했다.

속눈썹에 대한 임상의 보고 점수가 기저시점보다 2점 이상 하락해 0,1로 줄어든 환자의 비율 역시 4mg으로 증량하기 전 24.1%에서 40.9%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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