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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폭우 속 회원 현황 파악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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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폭우 속 회원 현황 파악 ‘분주’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7.17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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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 일부 지역 비 피해 있어...약사회 “상황 파악 중”

[의약뉴스]

주말 동안 쏟아진 폭우로 인해 관련 피해가 속출하자 지역약사회가 회원 피해 파악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지역약사회에 피해 현황 파악 및 집계를 요청하고, 피해 약국 지원 등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지역약국가 일부에서 비 피해 소식이 전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약사회와 대한약사회는 피해 내용 파악에 나섰다.
▲ 지역약국가 일부에서 비 피해 소식이 전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약사회와 대한약사회는 피해 내용 파악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폭우로 인해 40명 사망, 34명 부상, 1만여명이 대피했다.

특히 충북ㆍ충남ㆍ경북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 피해가 큰 상황이다.

이처럼 비 피해가 연이어 집계되는 상황에서 아직 지역약국의 피해 사항은 알려진 바 없다.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충남 공주지역에선 일부 약국이 침수됐지만, 피해는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다.

고현성 공주시약사회장은 “현재 약국 1곳이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며 “이외에도 다른 약국의 피해 사항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우로 인해 갑자기 물이 범람한 게 아닌 서서히 물의 수위가 높아지며 발생한 침수 피해”라며 “피해가 매우 심각한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약국가의 피해가 일부 발생하고 있지만, 약국가가 가장 바쁜 월요일 오전의 특성상 관련 정보 보고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지역약사회장들은 최대한 빨리 지역별 약국 피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지역약사회장 A씨는 “지역약사회 차원에서 지금 지역 분회장들에게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최대한 정보를 모아서 대한약사회에 전달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월요일 아침이고, 주말 동안 밀린 업무를 처리하느라 약국들이 바쁜 모양새”라며 “월요일 오전에는 아직 집계된 내용이 없지만, 추후 구체적인 피해 사례들이 접수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대한약사회도 상황을 주시하며 지역약사회의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

약사회는 14일에도 지역에 공문을 발송해 폭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자료 취합 및 보고를 요청한 바 있다.

약사회는 지역으로부터 피해 내용이 종합돼 전달된다면, 이를 기반으로 재난 기금을 이용해 회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폭우 피해가 예상됐기에 미리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지역약사회에 공문도 보냈다”며 “아직 지역에서 상황 집계 중인 상황이기에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 피해가 집계되는 대로 대한약사회 재난 기금 등을 활용해 피해 약국 지원에 나서려 한다”며 “일단은 폭우가 내리는 상황이 완전히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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