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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입원 진료 환자, 폐암 넘어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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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입원 진료 환자, 폐암 넘어 1위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6.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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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3만 6452명 입원...기관지ㆍ폐암 3만 5323명 추월

[의약뉴스] 지난해 3분기, 암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방암으로 입원한 환자가 폐암을 추월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2년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심사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악성 신생물(암)로 인해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33만 3047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했다.

암종별로는 위암 환자가 16.6%, 갑상선암은 15.4%, 기관지 및 폐암이 12.6%, 간 및 간내 담관암은 11.3%, 결장암은 11.2% 감소, 10대 암종 중 절반이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유방암 입원 진료 환자가 8.1%, 직장암은 7.6%, 췌장암은 3.4% 감소했으며, 전립선암은 1.8%, 방광암은 4.2% 증가했다.

▲ 지난해 3분기, 암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방암으로 입원한 환자가 폐암을 추월했다.
▲ 지난해 3분기, 암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방암으로 입원한 환자가 폐암을 추월했다.

암으로 인한 입원 진료 환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이에 따른 요양급여비용도 3조 7825억원에서 3조 3533억원으로 11.3% 감소했다.

특히 갑상선암 입원 진료로 인한 요양급여비용은 3206억원에서 1088억원으로 66.1% 급감,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여기에 더해 위암은 16.1%, 기관지 및 폐암이 15.4%, 간 및 간 내 담관암이 14.2%, 직장암은 14.1%, 결장암은 13.7% 감소했다.

이외에도 췌장암이 8.4%, 유방암은 7.8%, 방광암은 1.3% 감소했으며, 10대 암종 중 전립선 암만 유일하게 0.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유방암으로 인한 입원 진료 인원은 3만 6452명으로 기관지 및 폐암의 3만 5323명을 넘어 1위로 올라섰다.

나란히 3만 5000명을 상회한 유방암과 기관지 및 폐암에 이어 위암이 2만 7979명, 간 및 간 내 담관암이 2만 7048명, 갑상선암이 2만 5825명으로 5대 암종이 모두 2만 5000명을 넘어섰다. 

2021년 3분기에는 기관지 및 폐암이 4만 명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5대 암종 모두 3만 명을 상회했다.

지난 3분기 2만 5000명을 상회한 5대 암종에 이어서는 결장암이 1만 9858명, 전립선암이 1만 6831명으로 1만 5000명을 넘어섰고, 직장암이 1만 2168명, 췌장암이 1만 2155명, 방광암이 1만 16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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