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관리 교육, 공동 후원…개설이래 4700여명 교육 참가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이사 제즈 몰딩)는 지난 12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손호영)와 단계별 당뇨병 관리(SDM: Staged Diabetes Management) 교육사업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DM 프로그램은 세계보건기구(WHO) 후원 아래 국제당뇨병센터(IDC: International Diabetes Center)가 개발한 당뇨병 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고 한독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공동 후원하고 있다.
SDM 프로그램의 목표는 당뇨병 환자 관리에 대한 개원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당뇨병에 대한 1차 진료수준을 높이는 데 있다. 그 결과 체계적인 환자 관리를 통해 당뇨병으로 인한 비용 발생을 줄이는 한편, 합병증의 발생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다.
SDM 프로그램은 당뇨병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간호사, 영양사와 같은 당뇨병 교육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SDM-DETP(Diabetes Educator Training Program)를 도입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SDM 프로그램은 전문학회가 개원의 교육에 나선 최초 교육사업으로, 지난 6년간 꾸준한 전문가 교육활동을 통해 당뇨병 환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개원의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환자의 당뇨병 단계에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 관리해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제즈 몰딩 사장은 “사노피-아벤티스와 한독약품 양사는 당뇨병 관리 의료 전문가와 환자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DM 프로그램은 대한당뇨병학회와 지난 2000년 4월 최초 조인식 개최 이후 지금까지 92회에 걸쳐 총 4,700여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