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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약대 동문회 “대기만성 프로젝트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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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약대 동문회 “대기만성 프로젝트 순항 중”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5.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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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차 정기총회 개최...임은주 회장 “동문회에 애정과 격려 감사하다”

[의약뉴스] 성균관대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임은주)가 28일, 제6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성남시약사회 한동원 회장 등 내빈들이 함께했다.

▲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 임은주 회장은 장학금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 임은주 회장은 장학금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은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첫 해는 조직을 강화하는 기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 회장은 ”지난 일 년을 돌이켜보면 코로나 팬데믹을 벗어나 다시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이며, 동문회의 걸음을 다시 시작하는 시기였다“면서 ”동문회 홈페이지를 새로이 구축하고, 젊은 이사를 다수 영입해 조직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이라는 커다란 소용돌이를 맞이하는 상황에서도 동문들은 각계각층에서 약사 직능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다“며 ”동문회에 항상 많은 애정과 격려를 보내주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문들의 기부로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임 회장은 ”2016년 출범한 성약 연구 장학 재단에 지난해에도 뜻있는 동문들의 기부가 이어졌다“며 ”대기만성프로젝트를 통해 후배들과 연결의 끈이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졸업 30주년, 40주년 행사를 통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올해는 성균관대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니 동문회는 이에 발맞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대한약사회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맞서 내놓은 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 성대약대 동문들의 가입을 당부했다.

▲ 최광훈 회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독려했다.
▲ 최광훈 회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독려했다.

최 회장은 ”약사사회에 현안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서광이 비추듯 좋은 일도 있다“면서 공공심야약국 법안 통과, 전문약사 제도 개선,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법사위 상정 등을 실례로 꼽았다.

이어 ”정부가 오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돌입하는데, 대한약사회는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마련해 이를 통하면 전국 회원들이 어렵지 않게 비대면 진료 처방을 조제할 수 있다“면서 ”성대 약대 동문들이 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 많이 가입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한마디를 남겼다.

권 회장은 ”보건의료계가 비대면 진료라는 새로운 제도를 앞두고 있다“며 ”서울시약은 오는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상황에 성분명 처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복지부가 공고로 약사법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허용하는 일은 월권“이라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의료적 약자를 위한다면 제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동문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축사를 통해 위기 속 연대를 강조했다.

서 의원은 ”위기가 오면 그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연대와 협력“이라며 ”코로나19를 거치며 이 가치들이 더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가 전 세계적 트렌드가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민간의료에 많이 의지하기 때문에 여러 도전적 과제가 있다“며 ”현 정부가 효율성 중심의 정책 기조로 시행령 정치를 하려해 걱정스럽지만, 지혜를 모아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성균관대 약학대학 동문회는 총회에 2023년도 사업안과 예산안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하고, 장학사업 실적 보고 및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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