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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규제과학센터 “식약처 싱크탱크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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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규제과학센터 “식약처 싱크탱크로 발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5.1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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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인력 양성ㆍ역량 강화 중심 역할 자처..."바아오헬스산업 생태계 활성화 공헌" 포부

[의약뉴스] 한국규제과학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싱크탱크 역할을 지향하며 보다 발전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규제과학 인력양성과 기존 규제인력 역량 강화에도 힘써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공헌하겠다는 의지다.

▲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은 규제과학센터를 식약처의 싱크탱크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한국규제과학센터 박이숙 센터장은 규제과학센터를 식약처의 싱크탱크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규제과학센터 박인숙 센터장은 16일, 식약처 출입 전문지기자단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한국규제과학센터는 지난 2022년 4월, 식약처가 규제과학 인력양성을 목표로 설립했다.

박 센터장은 "규제과학센터는 그간 인재양성에 초점을 두고 활동해왔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민간 중심의 규제과학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센터의 설립 목적은 규제과학 인력양성으로, 이를 위해 식약처의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규제과학을 혁신하고 진흥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규제과학 양성 대학을 통해 신진연구자 육성을 지원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민간 중심의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하려 한다”고 전했다.

규제과학센터가 현재 규제과학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8개 학교(경희대 규제과학과, 성균관대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 아주대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 중앙대 규제약학과, 고려대 식품규제학과, 중앙대 식품안전규제과학과, 동국대 의료기기 규제학과, 동국대 식품ㆍ의료제품 규제정책학과)와 식약처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 센터가 기존 규제ㆍ심사인력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식약처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는 포부다.

나날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규제과학을 식약처 직원들에게 교육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와 동시에 식약처의 정책과 R&D를 지원하는 방향도 고민 중이라는 설명이다.

박 센터장은 “센터에서 허가심사 인력에 대한 위탁교육 사업을 시작했다”며 “식약처에 있는 인력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이 센터의 주요 추진 업무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의 싱크탱크로서 정책 연구와 R&D를 지원하려 한다”며 “센터가 외부에서 정책 보고서 작성 등 식약처 내부에서 하기 어려운 일을 지원하고, 필요할 때에는 정책 제안까지 하는 역할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해외 규제기관과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유럽, 싱가폴 등의 규제과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혁신 프로그램을 운형하겠다는 것.

박 센터장은 “미국 FDA나 유럽, 싱가폴의 규제기관들은 규제과학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산지원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를 벤치마킹해 센터를 중심으로 다른나라의 인력양성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 발전하려 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규제과학센터는 식약처의 규제혁신 2.0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규제과학 발전을 위해선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박 센터장은 “식약처가 가려는 규제혁신 방향에 규제과학이라는 영역이 있고, 이 영역에선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면서 “연구자들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할지 고민하며 식약처와 현장을 연계하는 일을 센터가 하려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센터장은 규제과학센터가 바이오헬스산업의 진흥과 발전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열망을 전했다. 이를 위해 식약처의 싱크탱크로서 조직의 발전을 돕겠다는 의지다.

그는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규제과학이 함께 해야 한다”며 “규제과학센터는 산업의 진흥과 혁신을 추구하고,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를 더 활성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식약처의 싱크탱크 역할을 민간에서 수행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본다”며 “규제과학의 키워드인 정책 의사결정 과정에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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