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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 “바이오 인재 양성에 전력투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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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 “바이오 인재 양성에 전력투구" 선언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3.2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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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교육센터 완공 계획...다양화된 프로그램 기반으로 인재 양성 고도화 전망

[의약뉴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차상훈)이 증가하는 바이오 인력 수요에 맞춰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 차상훈 이사장은 바이오 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 차상훈 이사장은이 바이오 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단이 보유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부족한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제약ㆍ바이오 업계에서는 바이오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2025년에는 인력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심화하고 있는 인력난에 대비해 재단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예산 175억원을 확보,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3600㎡ 규모로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기초과정인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 양성, 첨단재생의료 특화 심화교육, 규제과학 실무ㆍ역량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자 현장실습, WHO 글로벌바이오 인력양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단에서는 이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915명의 교육생을 배출, 86.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재단측에 따르면, 교육생들은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 에이프로젠, 동아ST, 메디톡스 등 다양한 제약바이오기업에 취업했다.

재단에서는 오는 2025년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800~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상훈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와 오는 2025년에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완성되면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교육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완공 이전부터 시범 사업을 운영해 인재 공급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 사업의 경우 앞선 과정의 교육생을 다시 강사로 육성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방향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재단에서는 전문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충청권 바이오헬스 기업들도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 이사장은 “대전과 오송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바이오헬스 기업이 가장 많이 포진한 지역”이라며 “훌륭한 교육기관도 많고, 정부 출연 연구소도 집정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여건들을 고려하면, 바이오 공정 인력만이 아니라 바이오헬스 생태계에 기여하는 인력 양성에 더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소 4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화해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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