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KBS교향악단이 3천여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선사했으며,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기금접수 창구에 수백명의 후원손길이 이어졌다.
이날 기금모금은 ▲기부금 423만원 ▲기부약정금 918만4천원 ▲행사장모금함 29만5천800원 ▲사인볼, CD, 책판매 142만원 ▲매점운영 53만1천원 등 1천5백66만800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위해 전북현대모터스 프로축구단은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있는 축구공을 후원했으며 KBS교향악단은 자신들의 연주곡을 담은 CD 500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전북대병원 직원들은 자원봉사자를 자청해 적극적인 불우환자돕기에 나섰으며, 행사안내, 교통통제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성공적인 음악회를 이끌었다.
양두현 병원장은 “불우환자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전한 시민들의 정성어린 손길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아름다운 음악회로 환자와 병원, 시민과 병원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한마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불우환자기금은 전액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기탁되며, 후원회는 기준에 따라 불우환자를 선정해 치료비를 전달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2004년과 2005년에도 행복플러스 음악회를 개최해 5천100만원의 기금을 모아 불우환자 40명을 치료한 바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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