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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약사회 "트렌드 감지 능력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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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약사회 "트렌드 감지 능력 키우겠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3.1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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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17일 오프라인 교육 진행...“의약품 기전과 개발사례 알리는 최초 교육될 것”

[의약뉴스] 한국산업약사회가 제약생명공학 아카데미를 통해 제약산업 현장에 있는 산업약사의 트렌드 감지 능력을 배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산업약사회 오성식 회장(좌)과 장원규 부회장은 제약생명공학 아카데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약사회 오성식 회장(좌)과 장원규 부회장은 제약생명공학 아카데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약사회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이화여대 ECC 극장에서 진행하는 제약생명공학 아카데미 3기 교육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3기 교육의 첫 강의는 ‘종양면역과 항암치료제’를 주제로 진행하며, 황은숙 이화여대 약대 교수와 홍순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연구소 팀장, 박준석 하버드대 책임연구원 등이 연자로 나선다.

산업약사회 오성석 회장은 “산업현장에 있는 산업약사들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에 교육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이화여대 약학대학과 협력해 강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장원규 부회장은 “산업약사회가 태동하며 산업약사의 역량을 강화할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최근 산업현장에서 새로운 의약품이 많이 나오는데, 약대 교육과정이 이 속도를 못 따라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이대 약대의 바이오 아카데미와 협력했다”며 “협력을 기반으로 하면 산업약사들의 바이오의약품 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는 합의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의약품 기전에 따른 신약 개발과 유사사례가 있는 개발사례를 찾아서 강의할 예정”이라며 “의약품 기전과 개발사례를 동시에 교육하는 것은 이번 프로그램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약 50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며 연간 이수 평점 중 4점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오성석 회장은 “최소 50명 정도의 규모를 고민하고 있다”며 “온라인보다 대면 교육의 전달력이 좋기 때문에 이렇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교육은 항암제를 중심으로 특별화된 강의가 이어진다”며 “국내에서 항암제 개발이 가장 많아 이 주제를 선정했고, 다음 교육에서는 다른 주제를 선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강의를 녹화해 온라인 컨텐츠로 만드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강사들과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 남아있지만, 이를 토대로 산업약사들이 여러 방면을 통해 강의를 많이 들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번 교육 이후에 반응을 살펴 다음 강의 방향을 설정하려 한다”며 “산업계 입장에서 약사들의 생명공학적 이해도가 아쉽다는 평이 있어 이런 교육의 필요성을 더 알리고 발전시키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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