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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조직 개편하고 중점 사업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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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조직 개편하고 중점 사업 정조준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3.09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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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TF, 2개 상설조직 신설...전문약사제도 및 다제약물 사업 강화

[의약뉴스] 한국병원약사회 새 집행부가 조직을 개편, 핵심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한다.

▲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27대 집행부의 중점 사업을 설명했다.
▲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27대 집행부의 중점 사업을 설명했다.

김정태 회장은 8일, 한국병원약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현안 해결을 위한 중점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제27대 집행부는 그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중점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고자 한다”며 “올해 중점 사업 추진을 위해 회원 증대 추진, 병원약사 수가, 40년사 발간 TF를 신설하고, 전문약사추진단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라는 상설조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회장 출마 당시 제시한 슬로건인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실현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환자군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약사 직능의 변화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잘 파악해 병원약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약사제도는 추진단을 신설,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병원 모형의 다제약물 관리 시범사업은 사업의 제도화와 수가 신설을 위해 건보공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병원약사회는 2023년 중점사업으로 ▲의료기관 약제수가 개선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 ▲병원약사의 전문성 및 안전성 강화 ▲전문약사제도 정착과 안정적 운영 ▲비상하는 병원약사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회원증대 추진 TF, 병원약사 수가 TF, 40년사 발간 TF 등 3개 TF와 전문약사추진단 및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를 신설했다는 설명이다.

회원증대 추진 TF에서는 회원 확대를 위해 약사면허관리원 회원신고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대한약사회와는 연수교육평점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의료기관 근무약사에 대해서는 마약류관리자 교육 등 필수교육에 나설 방침이다.

병원약사 수가 TF에서는 퇴원환자 복약지도료 신설을 추진하고, 마약류관리료에 대한 분리 및 가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약사추진단은 전문약사제도 내 전문과목 신설을 위한 조항을, 전문과목에는 의약정보를 추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환자안전사고 보고를 활성화하고,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궁형욱 수석 부회장은 "공약 사항 중에 수가 개선, 인력 기준 개선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며, 전문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면서 "수가 개선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에도 눈에 띄는 부분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노력해 성과를 거두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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