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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입국 제한 해제에 명동 약국가 화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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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입국 제한 해제에 명동 약국가 화색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3.01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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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1일)부터 중국 입국자의PCR 검사 의무 해제...명동 약국가 “매출 늘 것"

[의약뉴스] 정부가 오늘(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의무를 해제, 중국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명동 지역 약국가에서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명동 지역 약국가에서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명동 지역 약국가에서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명동 지역 약국가를 주로 방문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1월 2일부터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해왔다.

하지만 2월 11일부터 단기 비자 발급을 다시 시작했고, 오늘부터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도 해제한다.

여기에 이번 달부터 중국발 항공편도 주 100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서울 중구 명동 지역 약국가에서는 부진했던 매출을 복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약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줄어 어려운 처지에 놓였었지만, 상황이 바뀌어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약사 A씨는 “명동 지역은 외국인이 많이 들어와야 버틸 수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상가 공실이 늘어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동 지역 약국가 주변도 공실이 많다”며 “약국을 빼고 싶어도 나가지 못한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의 여행자들이 유입되면 명동 분위기도 바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어려웠던 약국가의 매출이 호전될 수 있다”고 기대를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이 명동을 찾기 시작하면 의약외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약사 B씨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특징은 대량 구매”라며 “약국을 찾아 대량으로 물품을 구매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례로 그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파스나 건기식을 구매한다”며 “특히 홍삼과 같은 건기식을 많이 찾는다”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홍삼 이외에도 연고를 많이 찾는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유입되면 의약외품과 건기식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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