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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더 큰 도약 꿈꿀 수 있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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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더 큰 도약 꿈꿀 수 있도록 최선”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2.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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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이영희 회장 이임

[의약뉴스]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이 더 큰 도약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병원약사회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취임식을 진행하며 이와 같은 말을 남겼다.

▲ 한국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7대 집행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한국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7대 집행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월 임기를 시작한 김정태 회장의 취임식에 앞서서는 2년의 임기를 마친 이영희 회장의 이임식이 진행됐다.

이영희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처음 도입된 전자투표방식으로 선거를 치르고 회장에 취임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의 세월이 흘러 회장 이임사를 전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일상생활뿐 아니라, 병원약제부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과 코로나 치료제 매뉴얼 및 지침을 제작해 관리 교육하고, 백신접종센터의 전담약사 배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경험들을 겪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영광스럽게도 제가 회장 임기중에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갖고 비전 선포식과 병원약사 가치체계를 마련하며 더 큰 발전을 위한 각오를 되새겼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2년 동안 이룬 모든 성과와 결실은 전국 4,700여 명의 회원분들과 대의원 여러분들이 저를 믿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27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김정태 회장님은 오랫동안 병원약사회 회무에 적극 참여했고, 지난 2년간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굵직한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앞장서며 제게 아주 든든한 파트너였다”며면서“ 국가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시행과 안착을 비롯하여 약제수가 및 인력기준 개선 등 추진 중인 여러 현안과 후속 과제 역시 성공적으로 완수하리라 믿는다”고 덕담을 전했다.

▲ 김정태 회장이 한국병원약사회기를 이어받았다. 
▲ 김정태 회장이 한국병원약사회기를 이어받았다. 

신임 김정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회무 운영 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제가 회장 출마 당시 제시했던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 슬로건 대로, 고령사회화에 따른 환자군의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약사 직능의 변화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잘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해 병원약사들의 직능을 더욱 발전시키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환자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예방프로그램 개발,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등 환자안전에서의 병원약사의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환자안전 약물관리센터를 신설하고자 한다”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중앙환자안전센터, 대한약사회 환자안전 약물관리본부와 보다 더 원활하게 협력하기 위해 그에 걸맞는 조직을 신설해 사업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존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은 전문약사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가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회원증대 추진TF와 병원약사 수가TF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속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작년 하반기에 발족한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 발간 TF에서는 오는 11월 병원약사대회에 맞춰 지난 40년의 역사와 영광을 담은 사사를 발간하고자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은 올해도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건보공단이 추진 중인 사업 제도화 및 수가 신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약사사회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전문약사 입법예고(안), 약배송, 비대면진료, 필수의료, 간호법 등 보건의료계의 각종 현안과 난제들로 마음이 무겁다”며 “하지만 1900명에 가까운 새내기 약사 배출이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병원약국 인력공백 해소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부족하고 서툴지만,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혜를 나눠주시고, 애정 어린 비판과 따끔한 쓴소리도 언제든 기탄없이 전해 주시기 바란다”며 “계속해서 올해도 27대 집행부와 함께 힘을 합쳐 목표한 바를 달성하고 더 큰 도약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병원약사회는 총회를 통해 2023년도 예산안 22억 9200만원과 2023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고, 신임 의장단으로 김주신 의장과 박혜순, 권태협 부의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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