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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상식 통하는 국민 건강 정책 위해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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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상식 통하는 국민 건강 정책 위해 투쟁"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2.18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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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인천시민 건강 지킴이 최선"

[의약뉴스]인천시약사회가 18일, 제42회 정기 총회를 열고 인천시민의 건강지킴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시약사회관에서 열린 총회에는 대한약사회 김은주 여약사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인숙 인천지원장, 지오영 유광렬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인천시약사회는 18일, 제4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진행했다.
▲ 인천시약사회는 18일, 제4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진행했다.

송종경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약사회가 약업계 현안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선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지난해 대한약사회 현안을 보면 19개 항목이 있었다”며 “그 중 3분의 1은 약사 직능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대외적인 위험 요소였다”고 말했다.

특히 “보건의료 관련 정책은 안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산업에 무게를 두고 보건 의료계의 근간을 흔드는 비대면 의료체계를 섣부르게 도입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약사들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노인을 돕기 위해 방문약료도 하고 있다”면서 “이런 활동이 약사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주지 않지만, 국민 보건을 위한 책무로 수행하며 피할 수 없는 산업화의 흐름 속에서 불필요한 기업의 이익을 줄이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다양한 현안이 있지만, 성과가 미진한 부분은 대한약사회의 관심과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다”라며 “우리의 성원과 응원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약사회가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 조상일 회장은 상식이 통하는 정책이 자리잡도록 투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조상일 회장은 상식이 통하는 정책이 자리잡도록 투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상일 회장은 좋지 못한 약사사회의 현 상황 속에서 상식이 통하는 정책이 자리 잡도록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현시대 약사사회는 좋은 상황이 아닌 것을 넘어 최악의 국면”이라며 “이는 정부가 약의 전문가를 배제하고 약업계 정책을 정하면서 협상과 타협 없이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다.

이어 “이 과정에서 국민 건강권은 침몰하고, 규제샌드박스라는 이름으로 60년간 준수된 약사법이 무시되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집에서 처방 약을 받는 제도를 만들고 (정부는) 약사들이 따라오라고 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일련의 일들에 대해 약사들은 자신의 이익을 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약의 전문가들이 사회와 국민 건강을 위해 말하는 것이며 이 때문에 그동안 의료제도가 잘 운영됐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전성을 무시하고 대기업의 이익을 기반으로 하는 정책이 추진되면 모든 것은 국민건강 파탄으로 치닫는다”며 “인천시약은 상식이 통하는 공정사회를 위해 국민건강과 관련된 정책이 자리 잡도록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인천시의 건강지킴이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인천지역 26개 약국이 각 거점에서 새벽 1시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고, 약사들이 유치원과 초중고, 경로당을 방문해 약물의 안전 사용을 강의하고 있다”며 “방문약료를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 노인의 집을 방문해 쌓여있는 약을 정리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약을 기부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아름다운 동행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약은 인천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인천시약사회는 총 5억 940만 5000원의 2023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튀르키예 지진 피해 긴급구호 성금 및 지역 사랑의 성금, 감사패 전달식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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