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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약사회 김의순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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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약사회 김의순 부회장
  • 의약뉴스
  • 승인 2006.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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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개국약사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운영이 목표입니다.”

6년 동안 의약정보사이트 fdrug.com(family drug)을 운영해온 동두천시약사회 김의순 부회장은 "약사회원들이 마음의 쉼터로 여기고 정보공유를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회원이 3,000여명 정도 되지만 광고나 기사 등 fdrug의 색을 가지지 않고 개국약사들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사이트를 꾸려간다는 설명이다.

그래서인지 홈페이지는 광고 배너대신 회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가득차 있다.

우선 약업계 전반적인 상황을 다루는 뉴스와 약사들과 관련된 뉴스, 각 약사회 지부·분회 소식, 의보·학술로 구성된 의약뉴스 코너로 약업계의 모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구인과 구직, 매매 공간도 있어 약사들의 일자리 찾기에도 한 몫하고, 기관 소식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생활뉴스를 통해 사회 전반적인 주요 소식을 접할 수 있고, 휴게실을 통해 문학도 접할 수 있다.

또 수신자자격조회나 EDI심사인터넷조회, 의약품검색 공간을 통해 약국업무에 도움을 받고 일반약최저가판매와 약품입출력내역·관리 등을 통해 약국경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약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중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간혹 눈에 띄는 광고 배너도 서울에서 동두천까지 찾아온 업체 사람들의 권유로 올린 것이 전부.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약사 회원명부에 기록된 2만여회원들을 일일이 수작업했다.

“지역 남·여 구성비와 출신학교 등을 알면 지역 약사회서도 회무에 도움이 되고, 영업사원이 보더라도 그 지역 약사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약사들끼리 서로 찾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 도움이 되지요.”

김 부회장은 "몸으로 떼우는 일은 마다하지 않지만 2006년 약사회원명부를 입력하는 일에는 부담스럽다" 며 손사래를 쳤다.

“사이트 운영비로 서버비용과 업그레이드 비용, 인건비 등 한달에 300만원 정도 나가는데 광고수입도 없고 항상 배가 고픕니다.”

이 부회장은 근근히 운영해 나가는 심정을 전하면서도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회원수도 어느 정도 확보되고 인지도도 올라가니 자체적으로 기자를 뽑아 운영하는게 어떻겠느냐는 주변의 권유도 있었다고 한다.

“기자를 뽑으면 fdrug의 성격을 잃어버립니다. 필요한 기사는 다른 언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fdrug은 fdrug 본래의 색을 잃어서는 안되죠.”

하지만 다른 언론의 기사를 fdrug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미안한 심정이라며 이해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 학술 쪽을 강화하고 싶다는 김 부회장은 현재 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낮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이트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싶다는 바램을 밝혔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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