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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세후보 한 목소리 병원 현안해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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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세후보 한 목소리 병원 현안해결 강조
  • 의약뉴스
  • 승인 2006.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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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지훈상 박상근 공약 걸고 한판승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철수 지훈상 박상근 세 후보가 회원병원의 어려움 타파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노사문제나 민간의료보험, 상대가치체계, 의료기관 평가 등 병원이 풀어나가야 할 문제에 인식을 같이 한 것.

2일 병협회장 후보자들은 병협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선거공약에서 변화하는 의료계 환경에 대처해 나갈 것을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세 후보는 경기 침체와 악화되고 있는 의료 환경,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제도권 수용, 저수가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개선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호1번 김철수 후보(양지병원 병원장)는 ▲협회 조직 개편 ▲유관 단체들에 대한 전폭적인 활동지원 ▲임원선출 규정 개편 ▲정치력 및 로비력 강화 ▲회계 투명성 제고 ▲2007년 국제병원연맹 총회 성공적 개최 ▲병협 상근 ▲새로운 병원협회 회관 건립 기초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선 현재 상근부회장 1명을 상근임원 3명으로 증원하고, 유관단체를 지원할 수 있는 독립 분과를 설립해 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것.

임원 선출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이 번갈아가며 회장 직을 맡을 수 있도록하며, 대정부·언론 활동을 위한 기획팀을 별도로 운영해 정치력과 로비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개입찰을 통해 전문 회계기관을 선정해 회계의 투명성을 재고하고 감사기능 강화한다는 것.

기호2번 지훈상 후보(연세대학교 의료원장)는 ▲국민에게 존중받는 병원 상 정립 ▲회원병원 단결 ▲새로운 운영시스템 도입 ▲정책과 규제의 철폐와 보완으로 병원 정상운영 달성 ▲타 의료단체와 협력 ▲섬기는 리더쉽 구현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정부와 시민단체, 언론 홍보 강화로 병원계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협회가 국민과 정부 및 시민단체들을 설득해 회원 다수의 공통 이익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또 회원 중심의 협회가 되도록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회무가 연속성을 가지고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며, 병원의 발전 환경을 위해 정책과 규제의 철폐와 보완을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설명이다.

타 의료단체와 협력도 정부 및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병원의 권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

기호3번 박상근 후보(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원장)는 선거공약으로 ▲병원협회 업무 계승 발전 ▲의료제도의 전반적 검토와 미래지향적 정책 개발 ▲회원관리 위원회 신설 ▲국민과 함께하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신뢰 받는 협회 만들기 ▲회원병원들을 위한 서비스 시스템 구축 ▲조직 개편과 업무 효율성 재고 ▲2007년 국제병원협회학술대회 성공 개최 등을 들었다.

병원협회의 고유 업무인 수련 교육과 의료기관 평가, 보험업무, 학술활동 및 국제교류를 건실히 계승 발전시키고, 의료제도 환경 개서 및 의료 발전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해 정부에 건의하고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그리고 회원관리 위원회를 신설해 각 직능별 병원 협의회 및 시·도병원회 활동을 활성화 시키며,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응급의료체게 체계화, 재난 대비 의료공급체계 구축, 건강지식 계몽, 소외된 이웃에 봉사황동으로 대국민 신뢰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병협은 오는 11일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거를 한다. 당선자는 앞으로 2년동안 병협의 회장으로 업무를 맡게된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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