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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옥 약학회장 “첨단약학 연구의 중심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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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옥 약학회장 “첨단약학 연구의 중심이 되겠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1.2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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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기자회견...선제적인 기획 강조

[의약뉴스] 대한약학회의 53대 집행부를 이끌게 된 이미옥 회장이 학회를 첨단약학 연구의 중심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 이미옥 회장은 대한약학회를 첨단 약학 연구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이미옥 회장은 대한약학회를 첨단 약학 연구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미옥 회장은 2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슬로건으로 내건 ‘첨단학 연구의 중심’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먼저 “학회의 기본 역할로 돌아가 우수한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하려 한다”며 “학술위원회를 통해 올해 안에 임기 동안 진행할 4번의 학술대회 주제 선정 등을 모두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일단 오는 4월에 있을 춘계학술대회를 잘 진행하고, 이후에 추계 학술대회와 내년 춘계ㆍ추계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미리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는 해외에 있는 연자들을 더 많이 섭외하기 위해 미리 틀을 잡아놓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융복합 협력 연구를 촉진하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진연구자의 교류도 강화하려 한다”며 “다른 단체들과의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융복합 분야가 굉장히 넓어짐과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며 “약학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유관 단체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같이 연구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학회를 통해 융복합과 관련된 주제가 심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양한 분야에 퍼져있는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특히 산업계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앞으로 관심이 집중될 분야에 대한 발표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 있는 연구자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의 관심사인 신약 개발과 같은 분야를 총괄해서 학술대회를 구성하려 한다”며 “연구자들의 공통 관심사를 충족할 수 있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구성하고 학회사업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약업계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서 관심이 많은 분야에 대한 주제를 개발하고 연자를 모실 생각”이라며 “산업계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알아가고 싶은 분야들인 디지털 치료제나 첨단 바이오 의약품 쪽 이슈를 다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세포치료제나 AI 신약 개발 분야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려 한다”며 “태동기에 있는 주제들을 발전시키는 장을 만들려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약학회 발전 시스템을 확립해 학술대회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약학회 발전 시스템을 정립하려 한다”며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완성도 있게 기획하려면 선제적인 구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수석 부회장제도를 도입해 차기 회장이 되도록 하고, 체계적으로 집행부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미리 학술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더 완성도 있는 행사를 하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석부회장 제도 도입에 대한 회원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회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다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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