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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동양인 대상 ‘이레사’ 연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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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동양인 대상 ‘이레사’ 연구 개시
  • 의약뉴스
  • 승인 2006.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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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플라틴 치료比 효과등 평가…환자 모집中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이레사의 단일요법 효과 연구를 위한 최초의 3상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연구를 위해 각 치료 그룹마다 606명씩 모두 1,212명의 환자를 모집하는 한편, 한국을 포함 일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서 관련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IPASS(IRESSA Pan-Asian Study)로 명명된 이번 임상은 공개된 라벨,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을 가진 동양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carboplatin/paclitaxel doublet) 화학치료와 비교해 이레사의 효과, 안전성과 내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IPASS 연구의 공동 주요 연구자이자 홍콩 중국대학(Chinese University)의 토니 목(Tony Mok) 교수는 “플라티넘(Platinum) 기반의 화학치료는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을 위한 1차 치료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법이지만, 예후가 좋지 않고 부작용이 심해 결과적으로 환자의 1/3 이상이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면, 이번 연구에서 이레사가 선암 환자에 있어 화학치료와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이면서 보다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레사는 동양인 환자에게 중요한 1차 치료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또 일본 오사카 킨키대학(Kinki University) 의과대학 마사히로 후쿠오카(Masahiro Fukuoka) 교수는 “이미 ISEL 연구의 하위분석을 통해 동양인이면서 비흡연자인 경우 2-3차 치료제로 이레사를 복용한 경우 생존율 향상에 있어 유의적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양인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2상 연구는 이레사를 1차 치료제로 사용시 화학치료제에서 보고됐던 것과 유사한 반응율과 생존율을 보여준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IPASS를 통해 이레사가 1차 치료제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을 앓고 있는 동양인 환자들에게 사용했을 때 생존율이 개선되는 이유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레사를 사용했을 때 더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유형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와 함께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새로운 방법 및 두경부, 유방암과 같은 다른 암에 있어 이레사의 효과를 연구하는 혁신적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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