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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약사회, 의약품 품절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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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약사회, 의약품 품절 대책 촉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1.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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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기총회 개최...”어두운 미래 나아가려면 노력 필요“

[의약뉴스]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의약품 품절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 양천구약사회는 12일 제 3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양천구약사회는 12일 제 3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양천구약은 12일, 지구촌교회 드림홀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강서구약사회 김영진 회장, 더불어민주당 황희, 이용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동주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련의 시기이지만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장은 ”지난해 약업계는 다양한 어려움을 마주한 시련의 시기였다“며 ”약 자판기, 배달전문 약국 등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천구약사회는 최용석 회장 아래 회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왔다“면서 ”올해도 우리 약업계는 위기에 놓여 있지만, 서로 믿고 격려하며 회원의 권익이 존중받도록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최용석 회장은 약업계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총회 인사로 밝고 희망찬 소식을 전하고 싶지만, 약업계의 전망은 어둡고 희망적이지 않다“며 ”회무보고 보다 새해에 변화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그 심각성을 다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는 전문약사제도 법제화와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의 전국적 시행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며 ”반대로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시범사업과 편의점 안전상비약 자판기 규제샌드박스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약사 직능을 편의점 점주와 같다고 생각하는 이 정부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하겠다고 공표했는데 약 배달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걱정이 된다“며 ”고질적인 한약사 문제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제발 상식에 기초한 법과 제도가 마련되길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현재 약국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의약품 품절사태“라며 ”코로나와 관련된 약뿐 아니라 여러 질환의 치료제도 품절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원인도, 해결방안도 오리무중인 상태“라고 힐난했다.

이어 ”정부는 약국 현장의 품절상태를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며 ”저는 현재 의약품 품절 대란의 대책으로 대체 의약품이 없는 품절 약의 보험 수가 삭제, 품절약의 한시적 성분명 처방 의무화 등의 방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현재의 약업 환경이 암울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그럴수록 다가올 미래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양천구 약사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천구약사회는 감사패 증정 등의 시상식 행사를 진행하고, 2023년도 예산안, 사업계획안을 심의,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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