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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자궁경부암 예방관련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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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자궁경부암 예방관련 세미나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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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및 HPV 후보백신관련 최신 연구현황 발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지난 21일 경주에서 개최된 제21차 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강순범/서울의대 산부인과) 학술대회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GSK 바이올로지컬스(GSK 백신사업부)의 APACHJ지역(아시아-태평양, 호주, 중국/홍콩 및 일본) HPV백신 학술부 이사인 조벨 페르난데즈 박사(Dr. Jovelle Laoag-Fernandez)가 해외 연자로 초빙돼 자궁경부암 예방 후보백신(HPV백신)의 개발 현황 및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부인과 전문의 약 300명이 참석해 자궁경부암 예방 연구 현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GSK의 자궁경부암 예방 후보백신은 가장 유력한 암유발성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유형들, 특히 HPV 16형과 18형으로 인한 감염과 병변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이 백신은 여성들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체농도를 유도하기 위해 GSK만의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항원보강제(adjuvant)인 AS04를 사용해 제조된다.

임상결과, 이 백신은 HPV 16형과 18형에 의한 지속성 감염 및 관련된 전암병변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항체반응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또한 이미 완료된 대조 임상시험과 최근 추적연구에서도, 이 백신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내약성이 우수하며, 3회의 접종스케줄 동안에 순응도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조벨 페르난데즈 이사는 “2006년 4월 란셋(Lancet)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GSK의 자궁경부암 예방 후보백신은 HPV 16형, 18형과 연관된 암 전단계의 병변을 예방하는 효능이 4.5년간 100%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뿐만 아니라 HPV 16형과 18형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암 유발빈도가 3, 4번째로 높은 HPV 45형, 31형의 감염에도 예방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GSK의 자궁경부암 예방 후보백신은 2006년 3월 유럽에서 허가 신청됐으며, 2006년 말까지 미국 FDA에 허가신청이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SK는 오는 2008년 한국 공급을 위해 허가심사 신청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허가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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