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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사회 최종이사회, 약배달ㆍ반품사업에 불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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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사회 최종이사회, 약배달ㆍ반품사업에 불만 속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1.07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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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앞두고 건의사항 수렴..."분회 차원에서 항의해야"

[의약뉴스]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가 정기총회를 앞둔 7일,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 강남구약사회는 7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총회 준비를 진행했다.
▲ 강남구약사회는 7일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강남구약은 7일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33명의 분회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이사회를 개최해 2023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개회에 앞서 이병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가는 만큼 대면 모임을 많이 주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대면 모임이 늘었다”며 “올해는 그동안 못했던 대면 모임을 주로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가능하면 연수교육도 대면으로 진행하려 한다”며 “코로나 때문에 줄었던 만날 기회를 만들어보려 한다”고 전했다.

최종이사회에 참석한 강남구약사회 이사들은 비대면 약 배달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이병도 회장은 분회와 서울시약사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그는 “약 배달 어플을 통해 홍보물을 뿌린다는 말이 도는 약국도 파악했다”며 “이런 약국을 불러서 청문 절차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강남구 내에서는 적극적으로 플랫폼 가맹약국으로 활동하는 곳은 없다”며 “하지만 다른 평범한 약국과 비교해 적극적으로 약 배달에 참여하는 곳이 있어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고 보건소에서 팍스로비드 약 전달을 허용하면서 의약품 택배 배송이 어영부영 시작됐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법제화 과정에서 잘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또한 일반의약품 택배는 문제가 있는 사안이니 조치하려 한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의약품 반품사업에 대한 불만도 이어졌다.

약사 A씨는 “대한약사회 반품사업에 대해 공지되는 내용이 지역별로 다르고, 물어보는 곳마다 정산 방법, 정산율이 다 다르다”며 “그래서 평소 반품이 가능한 것을 빼고 반품을 하라는 말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회원들은 대한약사회가 주도해서 하는 사업인 만큼 모두 반품이 될 것이라 생각해 처리했는데, 30%만 정산을 받을 수 있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이처럼 대한약사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밝히지 않고 무턱대고 진행하는 것은 분회 차원에서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질문에 강남구약사회 관계자는 “당장은 일상적으로 반품이 가능한 의약품은 빼놓고 반품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지금 분회와 제휴한 유통사는 100% 정산을 해주지만,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100% 정산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알고 있다"면서 "현재 협조를 요청한 120개 제약사 중 80여개 사만 협조했다는 말도 나온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도 회장은 “조만간 서울시약사회 차원에서 도매상을 만날 예정”이라며 “그때 이러한 문제를 다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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