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종로구 이어 중구 약국가 방문...소량 판매 독려 포스터 부착
[의약뉴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중국인 관광객의 감기약 사재기 보도가 잇따르자 일선 약국가를 찾아 대량 판매 자제를 당부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임원진은 31일 오전 11시부터 중구와 종로 인근 약국가를 방문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발 감기약 사재기 보도가 이어지자 단도리에 나선 것.
최 회장은 감기약 수급난에도 정상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일선 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기약 소량 판매를 독려하는 포스터를 부착했다
약국을 찾은 최광훈 회장은 약사들에게 “의약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데, 고생이 많다”며 “늘 일선 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처럼 요즘 감기약 사재기 관련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약국을 찾아 감기약을 3일에서 5일분까지만 판매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최광훈 회장은 직접 약국 출입문에 감기약 소량 판매 독려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했다.
최 회장은 “언론에서 사재기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껴 오히려 연쇄적으로 감기약 사재기가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쇄적 사재기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약국을 찾았다”며 “선제적으로 감기약 사재기 현상을 막기 위해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약국 방문에는 대한약사회 최두주 사무총장과 정일영 정책이사, 윤영미 정책홍보수석, 서울시 중구약사회 김인혜 회장과 종로구약사회 허인영 회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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