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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을 바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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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을 바로 알자
  • 의약뉴스
  • 승인 2006.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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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체질이란 단어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특이체질’ ‘알레르기체질’이라도 하고 저기에서는 ‘태음인’ ‘소양인’ ‘허약체질’이라고 하고 도무지 일반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그러면서도 친근한 단어임에는 틀림이 없다.

여기에서 우리는 체질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저마다 달리 사용하고 있는 체질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 같다.

체질이란 형체에 기능을 결부시킨 것으로 유전적 체질의 형성요소와 생활환경적 요소가 합치되어 형성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체질에 대한 개념은 학자들이 학문적 분야에 따라 다소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이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는 의학의 한 부분이다.

먼저 서양의학에서는 히포크라테스가 ‘4체액설’이라는 인체의 구성요소를 언급하면서 체질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그후 Galenus의 ‘4기질설’로 기질유형에 따라 언급하였고, Kretschmer는 정신ㆍ신체의학적 관점에서 인간을 ‘3대 유형’으로 구분하였고, Jung은 심리학적 유형론을 연구하였다. 최근 면역학적인 분야에서 알레르기의 type에 따라 I형-Ⅴ형으로 구분하여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동양의학에서는 동양의학의 최고 경전인 <황제내경 designtimesp=30953>이라는 책에서 처음 ‘오태인론’을 효시로 조선조 이제마(호: 동무)의 <동의수세보원 designtimesp=30954>에서 ‘사상의학’이라는 체질론이 현재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서양의학에서는 정신의학적 측면에서 기질에 따른 분류, 면역학적 측면에서 나누는 분류가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동양의학에서는 육체적 특징과 정신적 특징을 포함한 이제마의 사상의학에 의한 체질이 임상에 이용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한방에서 사용되고 있는 체질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동무 이제마선생은 인간을 4체질(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로 구분하여 각각 육체적, 정신적 특징에 따른 다른 생리와 병리 및 양생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네 체질을 연구하는 한의학의 분야를 사상의학이라고 한다.

저자는 순수 한국 한의학인 사상의학이라는 기준에서 사상체질(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에 따른 체질의 육체적, 정신적 특징과 생활양생 및 질병에 따른 건강관리 등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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