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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통합적 위험 관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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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통합적 위험 관리 필수”
  • 의약뉴스
  • 승인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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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亞太동맥경화학회 심포지엄서 발표

위험인자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 있어 통합적인 위험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2~14일 제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 태평양 동맥경화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순환기 및 심장학 관련 전문의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혈관계 위험인자에 대한 포괄적 접근’과 ‘심혈관 질환 관리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12~1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우선 12일 ‘심혈관계 위험인자에 대한 포괄적 접근(A Broader Approach to Cardiovascular Risk Factors)’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분당 서울대 김철호 교수, 영국 런던 왕립대학 피터시버 교수, 강남성모병원 백상홍 교수가 연사로 나서 고혈압 환자에 있어 혈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ABCD 가이드라인과 최근 ASCOT-BPLA(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Blood Pressure Lowering Arm) 임상 등에 기반해 고혈압 치료제 칼슘길항제의 효과를 재조명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 있어 통합적인 심혈관계 위험 관리의 필수성을 강조하고, 노바스크와 리피토 병용 요법이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관련해 피터시버(Peter Sever) 교수는 “ASCOT과 같은 세계적인 대규모 임상에서 보여지듯, 고혈압 환자에 있어 노바스크와 리피토 병용 요법은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며 “세계적 추세와 함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지닌 고혈압 환자의 경우 카듀엣과 같은 치료제를 통해 혈압 강하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심혈관 질환을 관리하는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3일에 개최된 ‘심혈관 질환 관리의 최신 지견(Advances in the Management of Cardiovascular Disease)’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 의대 김효수 교수, 핀란드 헬싱키대학 마티 티칸엔 박사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특히 김효수 교수는 이날 4S(Scandinavian Simvastatin Survival Study)부터 IDEAL(Incremental Decrease in End Points Through Aggressive Lipid Lowering) 임상까지, 지난 10년간의 획기적인 스타틴 임상을 연구를 소개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른 스타틴과는 차별화된 대규모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입증된 리피토의 심혈관 이벤트 감소 효과 및 조기 치료 효과(Early benefit)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마티 티칸엔(Matti J Tikkanen) 박사는 이날 리피토의 IDEAL 임상 연구의 가치를 전하는 발표에서 “IDEAL 임상으로 밝혀진 고용량 리피토 치료의 놀라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들은 심각한 부작용이나 심혈관계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증가 없이 얻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연세대 의대 심혈관센터 최동훈 교수는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포함한 심혈관계 위험인자는 혈관 내 염증, 내피 세포 기능 장애와 같은 죽상동맥경화성 변화를 일으키며, 특히 리피토의 항동맥경화 효과를 증명한 REVERSAL 연구에서는 동맥경화반 부피 감소와 염증을 나타내는 CRP 수치의 유의한 감소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최 교수는 이어 “따라서 심혈관계 사건 감소와 동맥경화 퇴행은 콜레스테롤 감소뿐 아니라 염증 감소를 목표로 치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 이동수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보다 진화된 심혈관 질환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로, 앞으로도 심혈관 질환 치료제 시장의 리더로서 세계적인 임상과 최신 치료 경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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