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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글루코파지 엑스알 서방정’ 본격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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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글루코파지 엑스알 서방정’ 본격 시판
  • 의약뉴스
  • 승인 200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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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심포지엄 개최…1일 1회 복용, 안전성·편리성 개선

머크주식회사(대표 베른트 레크만)가 18일 하얏트호텔 리젠시볼륨에서 ‘메트포르민’ 성분의 경구용 혈당강하제 ‘글루코파지 엑스알 서방정’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How can we improve metformi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인 손호영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Metformin in Type 2 Diabetes(박경수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Committed to advancing the treatment of type 2 diabetes(차봉수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등 학계 전문가의 제2형 당뇨병 치료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에 출시된 글루코파지 엑스알 서방정은 Gel Shield Diffusion System으로 고안된 정제로, 메트포르민 입자를 포함한 inner polymer matrix와, Inner polymer matrix를 둘러싸고 있는 outer polymer matrix, 두개의 hydrophilic polymer matrix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복용 후 outer phase가 수분을 흡수해 젤(Gel like mass) 같은 형태로 변하면서 본래 크기의 2~3배로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이때 증가한 부피로 인해 위장관에 머무는 시간(Gastric retention)이 길어져 서서히 지속적으로 흡수가 이루어진다.

이에 대해 의약사업부 브제신스키 이사는 “기존 메트포르민 보다 서서히 흡수되기 때문에 24시간에 걸쳐 메트포르민이 분비되는 편리한 제제”라면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기존 메트포르민 복용 시 간혹 발행했던 위장관 장애를 현저히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하루 한번 복용 가능한 제형이면서 동시에 주성분 메트포르민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한 제제로, 낮은 저혈당 위험, 실질적 체중감소, 콜레스테롤 프로필 개선, 심혈관질환 개선 효과 등의 장점을 가진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글루코파지 엑스알 서방정은 1일 1회 최대 2000mg(하루 4정)까지 저녁식사와 함께 복용할 수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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