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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장애우 문화예술체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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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장애우 문화예술체험 행사’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0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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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 ‘바리공주’ 공연등 행사 다채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창의력개발연구소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18일 대전시립무용단과 함께 하는 ‘장애학생 문화예술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건양대 대전캠퍼스(의과학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시내 15개 학교의 특수학급 장애우 및 교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학생들의 수화, 인형극, 율동 공연과 함께, 20명으로 구성된 대전시립무용단의 ‘바리공주’ 공연이 이어졌다.

이 작품은 공주의 몸으로 태어났으면서도 단지 딸이라는 이유로 버림을 당한 바리공주가 자신을 버린 부모를 살리기 위해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저승세계까지 찾아가서 약령수를 구해온다는 줄거리로 부모님에 대한 진정한 효를 느낄 수 있는 작품.

특히 색동 어머니회 동화구연회장인 허영숙씨의 맛깔스런 동화구연도 이루어져 장애우들의 이해를 돕게 했다.

바리공주 관람 후에는 장애우들이 느끼고 생각했던 내용을 찰흙, 지점토, 색종이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보는 ‘내가 만드는 바리공주’ 체험활동이 이어져 장애우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개발에도 도움을 주게 했다.

건양대 하주현 교수(창의력개발연구소장)는 “장애우들의 학습효과 향상을 위해서는 직접 부딪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효율적이며, 그들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바뀌고 장애우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 창의력개발연구소는 지난해에도 장애학생들의 숨은 재능과 소질개발은 물론 문화예술 향유 능력 향상을 위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예능교실, 문화동아리, 전통문화체험 교실, 도깨비 램프 축제 등을 잇달아 개최해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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