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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中 6명 “아토피 전용제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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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中 6명 “아토피 전용제품 구입”
  • 의약뉴스
  • 승인 200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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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티펠-마이클럽, 20~40대 남녀 2,705명 설문 결과

최근 환절기를 맞아 피부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세 이상 성인 중 자신 또는 가족의 피부 건강을 위해 아토피 전용 보습크림을 구입하는 비율이 60%를 웃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스티펠은 19일 여성포털 마이클럽과 함께, 20~40대 남녀 2,7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의 61%가 본인 또는 가족이 아토피 전용 보습크림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전용 보습크림을 사용하는 이들은 ‘자녀’인 경우가 44.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본인(35%)과 형제자매 등 기타 가족(20.6%)의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84%)은 “보습크림을 하루만 안 발라도 건조함을 느낀다”며 피부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본인을 포함해 가족들이 심한 건성 또는 아토피성 피부질환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응답도 68.9%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 응답자 316명 중 81%(256명)가 “현재 보습크림을 사용 중”이라고 답해 최근 이른바 메트로섹슈얼 현상이 유행하면서 그동안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보습크림의 사용이 남성들에게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습제를 사용하는 남성들 중, 아토피 또는 여드름으로 인한 고민 때문에 아토피 및 여드름 전용 보습크림을 찾고 있는 경우도 25.8%에 달했다.

이와 함께 최근 민감성 피부 또는 아토피성 질환을 가진 이들 사이에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병원용 보습제에 대해 응답자 대부분(65.2%)은 “신뢰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이미우 전문의는 “최근 아토피, 악건성 등의 피부 문제로 병원용 보습크림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건조한 피부의 근본 원인인 손상된 피부장벽을 회복시키는 일부 제품의 경우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병원용 보습크림이라도 방부제나 유화제, 색소, 향이 함유된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만큼,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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