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신경의학회서 발표…치료후 ‘삶의 질’ 평균 19.8점 증가시켜
미라펙스®가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58회 미국신경의학회’에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이 미라펙스로 치료를 받았을 때 질적으로 향상된 삶을 경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2주 동안 무작위로 미라펙스 또는 위약을 처방한 3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실험 초반 측정한 ‘평균 삶의 질 점수’(존 홉킨스의 하지불안증후군 삶의 질 설문 조사에 의한 평가)는 69.1점이었으나, 미라펙스로 12주 동안 치료 후 평균 19.8점 증가했다. 반면, 위약은 6.4점 증가에 그쳤다.
하지불안증후군 삶의 질 설문 조사는 환자가 직접 완성하도록 한 설문 조사로, 하지불안증후군이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 여기에는 일상생활에 대한 장애, 주간업무의 집중도, 의사 결정 능력, 평상적인 업무 시간의 수행과 같은 변수가 포함된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존 W 윈켈만(John W Winkelman) 박사는 “이번 연구의 결과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이면에 있는 증상들을 치료함으로써, 환자들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삶의 질을 회복하는데 미라펙스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밝힌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조만간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와 관련, 식약청에 적응증 추가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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