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8주 이상의 임산부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출산준비 부모교실(부부 분만 교실)’을 열고 15일 병원 운동의학센터 교육실에서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
아울러 총 4주로 예정돼 있는 이번 교육과정에는 산부인과 교수진과 병동 및 외래 간호사, 분만실과 신생아실 간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임신에서 분만, 산후 관리와 양육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는데 필요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최근 호응을 얻고 있는 라마즈 분만법을 비롯해 르봐이예 분만, 임산부 체조, 임신 중 영양관리, 고 위험 임신과 대처 방법, 산후 관리 및 모유 수유, 신생아 관리 등이며, 참가 부부는 이후 분만과정에 아빠가 참여할 수 있고 주치의의 동의 하에 직접 탯줄을 자를 수도 있게 된다.
이와 관련 병원측은 “경이로운 생명 탄생의 과정이자 여성이 겪어야 할 가장 큰 고통인 분만을 부부가 함께 하며 출산 과정을 두려움 없이 맞이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산준비 부모교실은 4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을지대학병원 운동의학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