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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투스®, NPH 인슐린比 혈당조절 효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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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투스®, NPH 인슐린比 혈당조절 효과 우수
  • 의약뉴스
  • 승인 200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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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MET 임상결과…저혈당 발현·체중 증가는 낮춰

란투스®와 Metformin의 병용투여가 저혈당 및 체중증가를 줄이면서 우수한 혈당조절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OAD)를 투여한 결과, NPH 인슐린과 OAD(metformin)을 투여할 때 보다 저혈당 발현과 체중 증가는 낮추면서 식후 혈당 조절 효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경구 혈당 강하제만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기저 인슐린 치료법으로, 란투스®와 metformin의 병용투여와, NPH와 metformin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이번 LANMET(Lantus+Metformin) 연구 결과는 지난달 유럽당뇨병학회 공식 저널인 Diabetologia誌를 통해 발표됐다.

핀란드와 영국의 6개 기관에서 9개월간 11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LANMET 연구 결과, 란투스® 치료 그룹(당화혈색소: 7.14%)과 NPH 치료 그룹(7.16%) 모두 효과적인 혈당 조절을 보였으나, 저녁 식사 후 혈당 조절 효과는 란투스 치료 그룹에서 더 우수하게 나타났다.

또 란투스® 치료 그룹은 초기 12주 동안의 연구 기간 동안 NPH 인슐린으로 치료했을 때 보다 저혈당 발현 빈도가 약 50% 적게 나타났으며, 전체 임상 시험 기간에 걸쳐 체중 증가도 더 적었다.

LANMET 임상연구의 책임자인 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Yki-Järvinen 교수는 “LANMET 연구 결과는 이전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인슐린 글라진이 기저 인슐린 치료에서 중요한 제제임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이는 인슐린 용량 조절이 복잡하지 않고, 환자들이 직접 효과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고경수 교수는 이와 관련해 “경구용 치료제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용이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 연구를 통해 1일 1회 투여로 뚜렷한 피크를 보이지 않고 저혈당 발현률이 낮은 란투스®가 인슐린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환자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유용한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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