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고혈압 진료 환자가 연간 700만명을 넘어섰다.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연평균 8.0%의 증가율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1년 손에 잡히는 의료 심사ㆍ평가 길잡이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20년보다 4.6% 증가, 702만명으로 7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7년 603만명으로 600만명을 넘어선 이후 4년 만에 다시 700만명까지 넘어선 것으로, 이 기간 연평균 3.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혈압에 이어서는 관절염이 498만명으로 500만명에 다가섰고, 정신 및 행동장애가 373만명, 당뇨병이 354만명, 신경계질환이 341만명으로 300만명을 상회했다.
다음으로 간질환이 196만명, 암이 181만명, 심장질환이 176만명, 갑상선장애가 155만명, 대뇌혈관질환은 111만명, 만성신부전증이 28만명, 호흡기결핵이 3만 5609명으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에 집계된 12개 만성질환 중 호흡기결핵을 제외한 11개 질환 모두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만선싱부전증은 2017년 이후 연평균 8.0%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정신 및 행동장애가 6.3%, 당뇨병도 5.6%도 연평균 증가율이 5%를 상회했다.
이어 심장질환이 4.9%, 대뇌혈관질환과 간질환이 4.8%, 암이 4.7%, 감상선장애가 4.6%, 고혈압이 3.9%, 신경계질환은 3.4%, 관절염이 1.3%로 뒤를 이었으며, 호흡기 및 결핵은 13.2%씩 감소하고 있다.
앞선 2020년과 비교하면, 갑상선장애가 8.1%, 심장질환과 정신 및 행동장애가 7.9%, 만성신부전증이 7.0%, 당뇨병과 신경계질환이 6.1%, 간질환이 5.6%, 대뇌혈관질환과 암이 5.3%로 5%를 상회했다.
이외에 고혈압의 증가폭은 4.6%, 관절염은 4.2%로 5%를 하회했고, 호흡기결핵은 13.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