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한방병원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1년 손에 잡히는 의료 심사ㆍ평가 길잡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요양기관은 총 9만 8479개소로 2020년보다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방병원은 479개소로 2020년 410개소에서 16.8% 급증,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방병원은 2017년 312개소에서 2018년 307개소로 줄었으나 이후 2019년 352개소, 2020년 410개소, 2021년에는 479개소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방병원에 이어서는 상급종합병원이 42개소에서 45개소로 7.1% 증가했고, 의원의 증가폭이 2.4%, 약국이 2.0%, 치과의원이 1.8%, 한의원이 0.4%로 뒤를 이었다.
병원과 요양병원은 정신병원이 별도 집계되면서 2020년보다 7%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나,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의 합계는 2020년 3097개소에서 지난해 3111개소로 0.5% 증가했다.
반면, 조사원은 11.1%, 치과병원은 0.4% 감소했고, 보건기관도 2020년보다 1개소가 줄어들었다.
기관수에서는 의원이 3만 3912개소로 가장 많았고, 약국이 2만 3773개소, 치과의원이 1만 8589개소, 한의원은 1만 4526개소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보건기관이 3475개소, 요양병원이 1464개소, 병원이 1397개소, 한방병원이 479개소, 종합병원이 319개소, 정신병원이 250개소, 치과병원이 234개소, 상급종합병원이 45개소, 조산원은 16개소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