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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환자 급증, 입원 진료 16.9%ㆍ요양급여비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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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환자 급증, 입원 진료 16.9%ㆍ요양급여비 19.5%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7.1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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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및 폐암 1위 유지...유방암과 격차 줄어

[의약뉴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내원 기피 현상 속에서도 암으로 인해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더욱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1년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암으로 인해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44만 2935명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암으로 인한 입원 진료 요양급여비용은 5조 2609억원으로 7.4% 증가, 5조원을 넘어섰다.

▲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내원 기피 현상 속에서도 암으로 인해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더욱 늘어났다.
▲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내원 기피 현상 속에서도 암으로 인해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더욱 늘어났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으로 인한 입원 진료환자가 크게 늘어났다.

과잉진료 논란 이후 증가세가 더뎠지만, 지난해에는 입원 진료인원이 3만 8297명으로 16.9%, 이에 따른 요양급여비용은 1672억원으로 19.5% 증가, 두 가지 지표 모두 10대 암종 가운데 갑상선압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입원진료 인원에 있어서는 갑상선암에 이어 직장암의 입원진료 인원이 1만 5956명으로 12.4% 증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요양급여비용에서는 갑상선암에 이어 유방암의 증가폭이 13.9%, 췌장암이 10.8%로  10%를 상회했다.

규모로는 기관지 및 폐암으로 인한 입원진료 인원이 4만 8219명으로 4.9% 증가, 선두를 유지했고, 유방암은 4만 6803만 명으로 8.8%증가, 선두와의 격차를 1400여명으로 좁혔다.

다음으로 위암이 3만 9715명, 갑상선임이 3만 8297명, 간 및 간내 담관암이 3만 5507명, 결장암이 2만 6669명, 전립선암이 2만 1092명, 직장암이 1만 5956명, 췌장암은 1만 4828명, 방광암이 1만 389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간 및 간내 단관암으로 인한 입원진료 인원은 2020년보다 0.6% 감소, 10대 암종 가운데  유일하게 입원진료 인원이 줄어들었다.

요양급여비용에서는 기관지 및 폐암이 5807억원으로 유일하게 5000억을 상회했고, 유방암이 4620억원, 간 및 간내 담관암이 4446억원, 위암이 4088억원으로 4000억을 웃돌았다.

이어 결장암이 3531억원, 췌장암이 2384억원, 직장암이 1895억원, 갑상선암이 1672억원, 전립선암이 1135억원, 방광암은 96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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