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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년 장기처방 가속, 원외처방 건당 처방일 20일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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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년 장기처방 가속, 원외처방 건당 처방일 20일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7.1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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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일당 요양급여비도 급증...내원일당 처방 횟수는 감소

[의약뉴스] 코로나19 팬데믹 2년 동안 장기 처방에 가속도가 붙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3일 발간한 2021년 진료비 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2016년 이후 4년 연속 14억 건을 상회하던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명세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13만 건을 하회했다. 2012년 13만 건을 넘어선 이후 최저치다.

▲ 코로나19 팬데믹 2년 동안 장기 처방에 가속도가 붙었다.
▲ 코로나19 팬데믹 2년 동안 장기 처방에 가속도가 붙었다.

내원일수 역시 2016년 이후 4년 연속 15억 일을 상회했으나, 2020년 이후로는 2년 연속 14억 일을 하회,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진료비 청구 명세서와 내원일수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요양일수는 2020년 소폭 감소한 이후 지난해 다시 증가, 101억 일을 넘어섰다. 

요양급여비 역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꾸준하게 증가, 지난해에는 95조 원을 넘어서며 100조 원 선에 다가섰다.

이에 따라 명세서 건당 내원일수는 1.1일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됐으나 명세서 건당 요양급여비는 2019년 5만 9160원에서 2020년 6만 9833원, 지난해에는 7만 4847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내원일당 요양급여비 역시 2019년 5만 4347원에서 2020년 6만 3589원, 2021년에는 6만 8323원으로 확대됐다.

원외처방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16년이후 4년 연속 5억 건을 상회하던 원외처방 횟수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는 4억 5000만 건을 하회, 최근 10년 사이 최저치에 머물렀다.

그러나 원외처방 일수는 증가세를 유지, 2019년 80억 건에서 2020년 81억 건, 2021년에는 약 87억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내원일당 원외처방 횟수는 2019년 0.33회에서 2020년 0.32회, 지난해에는 0.31회로 줄었지만, 내원일당 원외처방 일수는 2019년 5.07일에서 2020년 5.96일, 지난해에는 6.21일까지 확대돼 6일을 넘어섰다.

나아가 원외처방 회당 원외처방 일수는 2019년 15.33일에서 2020년 18.80일로, 지난해에는 20.01일로 급증, 20일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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