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30 20:58 (화)
바로 옆에 두고도- 메기는 떠나갔다
상태바
바로 옆에 두고도- 메기는 떠나갔다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2.07.07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뉴스]

▲ 모래톱에 갇힌 메기는 물을 만나지 못하고 죽었다. 바로 옆에 넘쳐 나는데.
▲ 모래톱에 갇힌 메기는 물을 만나지 못하고 죽었다. 바로 옆에 넘쳐 나는데.

가뭄이 해갈 됐다.

도시는 잘 몰라도

농부는 안다.

빗물이 도랑을 흐를 때

그것이 어떤 상황인 것을.

하천이 범람했다.

없던 모래톱이 생겨났다.

메기 한 마리 뛰어 놀다

그만 갇혀 버렸다.

메기의 죽음.

하나는 살고 다른 하나는 떠났다.

자연은 늘 이렇듯 공평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