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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복지업, 사업체 비중 줄고 종사자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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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복지업, 사업체 비중 줄고 종사자 비중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6.2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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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수 2015년 13.5만 개 → 2020년 15.8만 개...전산업 중 비중 2.7% → 2.6%
종사자 151.9만 명 → 225.0만 명...전산업 중 비중 6.7% → 9.1%
매출액 110.3조 → 163.8조...전산업 중 비중 1.9% → 2.4%

[의약뉴스]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도 확대됐다.

통계청이 29일 발간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확정)’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체 사업체수는 603.2만개로 2015년보다 92.9만개, 18.2%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보건사회복지업의 사업체수는 13.5만개에서 15.8만개로 2.3만개, 16.7% 증가했으나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에서 2.6%로 0.1%p 감소했다.

▲ 통계청에 따르면, 보건사회복지업의 사업체수는 2015년 13.5만개에서 2020년 15.8만개로 2.3만개, 16.7% 증가했으나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에서 2.6%로 0.1%p 감소했다.
▲ 통계청에 따르면, 보건사회복지업의 사업체수는 2015년 13.5만개에서 2020년 15.8만개로 2.3만개, 16.7% 증가했으나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에서 2.6%로 0.1%p 감소했다.

종사자수는 전산업이 2481.3만 명으로 2015년 2274.9만 명에서 206.4만 명, 9.1%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는 151.9만 명에서 225.0만 명으로 73.1만 명, 48.2%가 늘어났다.

전산업 평균 증가폭을 5배 이상 웃도는 수치이자, 늘어난 종사자수로는 2위 건설업(43.7만 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고, 증가율로는 19개 산업분류 가운데 전기ㆍ가스ㆍ증기업(97.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 같은 기간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는 151.9만 명에서 225.0만 명으로 73.1만 명, 48.2%가 늘어났다.
▲ 같은 기간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는 151.9만 명에서 225.0만 명으로 73.1만 명, 48.2%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산업 종사자수에서 보건사회복지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6.7%에서 2020년 9.1%로 2.4%p가 늘어 제조업(17.2%), 도ㆍ소매업(14.9%)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비중 증가폭에서는 2위 건설업(1.1%p)을 두 배 이상 웃돌며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매출액에서도 보건사회복지업의 비중이 확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산업 매출액은 약 6711조 원으로 2015년 5667조 원에서 1044조 원, 18.4%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보건ㆍ사회복지업의 매출액은 110.3조 원에서 163.8조 원으로 53.5조 원, 48.5%가 늘어났다.

규모는 작지만 증가율에서는 전산업 평균을 3배 가까이 웃돌며 19개 산업 중 공공행정(55.8%)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 같은 기간 보건ㆍ사회복지업의 매출액은 110.3조 원에서 163.8조 원으로 53.5조 원, 48.5%가 늘어났다.
▲ 같은 기간 보건ㆍ사회복지업의 매출액은 110.3조 원에서 163.8조 원으로 53.5조 원, 48.5%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산업에서 보건사회복지업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도 2015년 1.9%에서 2020년에는 2.4%로 0.5%p가 늘어났다.

다만 보건사회복지업의 종사자 당 매출액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종사자와 매출액 증가폭이 비슷했던 탓에 종사자 당 매출액이 2015년 7260만원에서 2020년 7280만원으로 약 20만원 가량(0.3%) 증가하는데 그친 것.

19개 산업 중 종사자당 매출액 규모가 줄어든 전기ㆍ가스ㆍ증기업과 예술ㆍ스포츠ㆍ여가업, 건설업 등 3개 산업을 제외하면, 종사자 당 매출액 규모가 늘어난 16개 산업 중 보건사회복지업이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가장 적었다.

▲ 보건사회복지업의 사업체당 매출액은 크게 늘었으나 종사자당 매출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영업이익률은 하락했으나 두 자리수를 유지했다.
▲ 보건사회복지업의 사업체당 매출액은 크게 늘었으나 종사자당 매출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영업이익률은 하락했으나 두 자리수를 유지했다.

반면, 매출액 증가폭이 사업체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면서 보건사회복지업의 사업체당 매출액 규모는 대폭 확대됐다.

2015년 8억 1460만원이었던 보건사회복지업의 사업체당 매출 규모가 2020년 10억 3690만원으로 2억 2230만원, 27.3%가 늘어난 것.

19개 업종 가운데 금액으로는 공공행정(48억 3550만원)과 금융ㆍ보험업(29억 190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증가율로는 공공행정(5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보건사회복지업의 영업이익률은 2015년 14.4%에서 12.3%로 2.1%p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0.2%p 상승한 전산업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두 배 가까이 높았다.

하지만, 19개 산업 중 영업이익률 순위는 2015년 1위에서 2020년에는 부동산업(14.8%)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19개 산업 가운데 5개 산업이 2015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나, 2020년에는 이 가운데 부동산업과 보건사회복지업만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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