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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성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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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성공에 총력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6.2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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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약국 모집 마무리 단계..."약사 직능 수호 호재"
▲ 대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중앙정부 주도의 시범사업인 만큼 성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겠다는 의지다.

국회는 지난 2021년 12월 3일, 총 16억의 예산을 편성해 전국 공공심야약국 중 하위 50%인 89개 약국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은 22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시간당 약사 인건비 3만원을 지원하며, 비도심형 약국의 경우 보조금으로 매달 약 2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27일까지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할 약국 모집을 거의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27일 기준으로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할 약국들을 모집 완료했다”며 “사업대상 중 의약분업 제외지역 약국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약사들이 신청하며 시범사업에 관해 관심을 보였다”면서 “비도심형 지역에서는 정해진 수보다 더 많은 약국이 지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심야 시간에 약국에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구매 내역 등의 자료를 정리, 별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프로그램과 관련해 공모절차를 진행했고, 약학정보원이 선정됐다”며 “이는 약정원이 지자체 사업에서 소프트웨어를 제작한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1일에 시범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교육 내용은 소프트웨어 활용법과 시범사업과 관련된 정부 지침 등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약사회는 심야시간대 의약품 접근성을 늘리기 위해 시범사업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중앙정부 주도의 시범사업이기에 많이 약사회 차원에서도 많이 신경쓰고 있다”며 “국민의 심야시간대 의약품 접근성을 늘리고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약사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을 최대한 잘 해내기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들을 독려할 것”이라며 “잘 해내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약사들은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의 성공이 화상투약기 등 약사직능의 위협을 막아낼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사 A씨는 “화상투약기 시범사업과 같이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약사들이 사회적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범사업에서 끝나지 않고 본사업으로 연계되려면 좋은 실적이 필요하다”며 “공공심야약국이 다른 대안들보다 더 우월함을 입증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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