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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토, 하지재혈관재개통술 환자 정맥혈전색전증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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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토, 하지재혈관재개통술 환자 정맥혈전색전증 위험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6.23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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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R PAD 2차 분석...증후성 말초동맥질환 환자 VTE 위험 39% ↓

[의약뉴스]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바이엘)가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 Open 6월 22일자에는  VOYAGER PAD 임상 중 사전 정의된 2차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바이엘)가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바이엘)가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하지 혈관재개통술(lower-extremity revascularization, LER)을 받은 증후성 말초동맥질환 환자 6564명을 대상으로 자렐토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을 아스피린 단독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이다.

앞서 자렐토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은 이 연구에서 급성 사지 허혈, 혈관 질환 관련 절단,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허혈성 뇌졸중, 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으로 구성된 1차 복합 평가변수를 감소, 관련 질환 최초의 치료제가 됐다.

22일 공개된 2차 분석에서는 VOYAGER PAD 임상에서 정맥혈전색전증을 전향적으로 수집, 자렐토+아스피린 병용요법과 아스피린 단독요법을 비교했다.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28개월로, 연구에 참여한 6564명 중 66명(1.0%)에서 1차례 이상 정맥혈전색전증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

정맥혈전색전증이 발생한 환자는 상대적으로 고령이고, 체중이 더 컸으며, 고혈압 환자가 더 많았다. 또한 말초동맥질환의 중증도도 더 높았다.

기저 시점에 클로피도그렐을 투약하고 있던 환자들은 수치적으로 정맥혈전색전증의 발생 위험이 더 낮았지만, 통계적으로는 차이가 없었다(P=0.10).

반면, 자렐토 투약은 정맥혈전색전증의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HR=0.60, P=0.047)

추적관찰 기간 중 발생한 첫 번째 정맥혈전색전증 중 43.9%는 입원으로 이어졌고, 15.2%은 30일 이내 사망과 관련이 있었다.

나아가 정맥혈전색전증이 발생한 66명 중 23명(34.8%)이 1.2년(중앙값 기준) 이내에 사망했으며, 결과적으로 정맥혈전색전증이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키느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렐토와 아스피린을 병용 투약한 환자들은 3년 시점의 정맥혈전색전증 발생률이 0.8%로 아스피린 단독군의 1.7%와 비교해 정맥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을 39%(HR=0.61, P=0.047) 낮췄다.

자렐토+아스피린 병용요법의 이점은 기저 시점의 클로피도그렐 투약 여부와는 무관하게 나타났으며, 정맥혈전색전증 중증도에 따라서도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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