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길다.
거리의 가로수가,
작년에 심은 것들은
아직 뿌리가 깊지 못해
누렇게 잎이 말랐다.
이때 등장한 것이 수목 물주머니.
뿌리를 향해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정확히 뿌려 준다.
너무 늦은 것은 죽었고
그러지 않은 것은 녹색 잎을 달고
다시 살아났다.
생명수가 따로없다.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다.
많은 돈 들여 심어 놓고
돌보지 않아 죽은 나무들,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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