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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약사 전문인력 이탈 대책 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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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약사 전문인력 이탈 대책 마련 추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2.06.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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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컨설팅 실시, 단기 관제 도출...재택 근무 확대
▲ 심평원 본원이 원주로 이전한 이후, 30명이 넘는 약사 전문인력이 퇴사하는 상황에 이르자, 심평원이 전문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심평원 본원이 원주로 이전한 이후, 30명이 넘는 약사 전문인력이 퇴사하는 상황에 이르자, 심평원이 전문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의약뉴스] 심평원 본원이 원주로 이전한 이후, 30명이 넘는 약사 전문인력이 퇴사하는 상황에 이르자, 심평원이 전문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약사 전문인력 이직에 대응하고, 향후 안정적 인력운영에 필요한 방안 마련을 위해, 약사인력 HR컨설팅을 실시했고, 올해는 컨설팅 결과 도출된 단기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김애련 실장은 14일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9년 심평원의 원주 완전 이주 이후로, 약사 등 전문인력의 이탈이 꾸준히 있어왔다. 심평원 1차 이전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약제관리실이 2차 이전을 통해 원주로 내려오면서 약사들의 이탈이 본격화됐다.

심평원 약제관리실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 심평원 내 약사 인력은 73명으로, 약제관리실 내 약사는 총 50명이다. 지난 2019년 12월 심평원 본원 원주 이전 이후 35명의 약사 인력이 퇴사한 상황이다.

이에 김애련 실장은 “약사 전문인력 이직에 대응하고, 향후 안정적 인력운영에 필요한 방안 마련을 위해, 약사인력 HR컨설팅을 실시했다”며 “그 결과, 약제실의 수도권 이전 및 보수 수준 개선 등 기관차원에서 장기검토가 필요한 과제에 요구가 집중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재택근무의 확대, 민원처리 효율화 등 업무방식 개선, 중ㆍ장기적으로는 보직경로 설계, 보상수준 개선 등 인사ㆍ복지 차원의 개선과제를 도출, 올해 이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공간 제약 없는 재택근무환경 구현을 통해 출퇴근 부담 완화에 나선다. 현재 시범사용 중인 가상 PC를 재택근무자 전체로 확대하고, 재택 적합직무, 성과지표를 추가 발굴해 재택근무 대상자를 확대하겠다는 것.

김 실장은 “민원상담 업무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몰입도 향상도 추진한다”며 “제약사 상담 시간ㆍ장소의 정례화를 시범 운영하며, 업무시간 중(2시간 이내) 외부 직통전화 유입 제한 추진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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