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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마삭줄과 팔랑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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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마삭줄과 팔랑개비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2.05.30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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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 팔랑개비를 닮은 마삭줄이 한꺼번에 피었다.
▲ 팔랑개비를 닮은 마삭줄이 한꺼번에 피었다.

나무에 기댔다.

바위를 베개 삼았다.

마삭줄이 장관이다.

한꺼번에 꽃피웠다.

희고 노란빛이 유난스럽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팔랑개비를 닮았다.

바람불면 막 돌아갈 것만 같다.

거실에선 잘 크지 않던 것이

자연에선 사람 키를 훌쩍 넘긴다.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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