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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스미토모 수면장애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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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스미토모 수면장애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5.06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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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치료제로 개발 계획...다른 수면장애도 치료 가능성

아일랜드 바이오제약회사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와 일본 스미토모 제약(Sumitomo Pharma)이 수면장애 치료제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재즈가 기면증, 특발성 과다수면증, 기타 수면장애 치료를 위한 스미토모 제약의 강력한 고도 선택적 경구용 오렉신-2 수용체 작용제 DSP-0187(재즈 품목명 JZP441)에 대한 미국, 유럽, 기타 지역 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한다는 독점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재즈는 스미토모 제약으로부터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지역에서 수면장애 치료제 DSP-0187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 재즈는 스미토모 제약으로부터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지역에서 수면장애 치료제 DSP-0187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스미토모 제약은 작년 11월에 일본에서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DSP-0187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했다.

재즈는 이 임상 결과를 토대로 DSP-0187의 개발을 빠르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렉신은 수면과 각성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펩타이드다.

DSP-0187은 오렉신 신호전달을 활성화시키도록 설계된 강력한 고도 선택적 오렉신-2 수용체 작용제다.

초기에는 탈력발작, 과도한 주간졸림증, 야간수면 방해, 수면마비, 기타 증상 등이 임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쇠약성 수면장애인 기면증을 앓는 환자의 치료제로 평가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재즈는 일본, 중국과 특정 아시아/태평양 국가 및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DSP-0187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를 갖게 된다.

스미토모 제약은 재즈로부터 계약금 50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며 개발, 규제,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10억9000만 달러와 두 자릿수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재즈 파마슈티컬스의 연구개발부 글로벌 총괄 롭 이아논 부사장은 “오렉신 작용은 수면장애 연구의 흥미로운 영역이며 옥시베이트(oxybate) 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이라며 "DSP-0187이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기면증과 다른 수면장애 치료를 발전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장애에 대한 자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이 유망한 치료제를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시험으로 빠르게 발전시키길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은 환자 치료를 개선할 수 있는 유망한 화합물을 식별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과 파이프라인에 전략적인 가치 창출 투자를 수행한다는 기업 목표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미토모 제약의 키무라 토루 대표이사는 “수면장애 분야에서 재즈의 강력한 개발 성공 및 상업적 실행 실적과 수면장애를 앓는 사람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치료제를 발전시키려는 장기적인 노력을 고려할 때 재즈와 DSP-0187에 대한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DSP-0187이 다음 개발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수면 의학에서 재즈의 성과는 재즈를 자사에게 이상적인 파트너로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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