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BMSㆍ머크, 앰피스타와 단백질 분해 치료제 개발 제휴
상태바
BMSㆍ머크, 앰피스타와 단백질 분해 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5.05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앰피스타 기술 활용 예정...신약 발굴 및 개발 계획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독일 머크가 단백질 분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영국 생명공학기업 앰피스타 테라퓨틱스(Amphista Therapeutic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 앰피스타 테라퓨틱스는 BMS, 머크와 각각 새로운 단백질 분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 앰피스타 테라퓨틱스는 BMS, 머크와 각각 새로운 단백질 분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앰피스타는 4일(현지시각) 머크 헬스케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협약에 따라 종양 및 면역학 적응증에서 초기 표적 3개에 대한 저분자 단백질 분해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앰피스타에 의하면 표적 단백질 분해(TPD) 치료제는 생리적 매커니즘을 사용해 신체에서 병원성 단백질을 제거하도록 설계되며 이전에 신약 개발이 어렵다고 여겨졌던 많은 질병 표적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앰피스타의 기술은 기전적 통찰력과 새로운 화학적 접근방식을 기반으로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 개발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우수한 효능과 광범위한 치료 적용성을 가진 새로운 단백질 분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머크는 앰피스타에게 계약금, R&D 자금, 성공 기반 마일스톤으로 최대 8억9350만 유로(약 1조1900억 원)와 한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앰피스타의 니콜라 톰슨 CEO는 “이 제휴는 당사가 TPD 연구에서 이룬 발전과 자사의 차세대 TPD 플랫폼 Eclipsys의 잠재력에 대한 중요한 입증”이라며 “머크 팀과 협력해 암과 면역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TPD 치료제를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앰피스타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도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BMS와 앰피스타는 저분자 단백질 분해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며, BMS는 개발된 분해제에 대한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갖고 후속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앰피스타는 BMS로부터 계약금으로 30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며 차후 최대 12억5000만 달러(약 1조5800억 원)의 성과 기반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톰슨 CEO는 “단백질 분해 분야에서 자사의 전문성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강력한 유산 및 경험의 결합은 치료 옵션을 찾는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제를 전달할 수 있는 잠재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연구&조기개발부문 총괄 루퍼트 베시 부사장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단백질 분해 분야에서 리더십과 과학적 전문성을 계속 쌓아가고 있다”며 “앰피스타와 협력하면서 TPD 플랫폼을 사용해 새로운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를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