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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발네바, 라임병 백신 소아 임상2b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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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발네바, 라임병 백신 소아 임상2b상 긍정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4.27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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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면역원성 관찰...올해 3분기 임상3상 돌입

화이자와 프랑스 백신 개발사 발네바(Valneva)의 라임병 백신 후보물질이 소아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화이자와 발네바의 라임병 백신 후보물질은 성인과 소아 임상 2상 시험에서 강력한 면역원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 화이자와 발네바의 라임병 백신 후보물질은 성인과 소아 임상 2상 시험에서 강력한 면역원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화이자와 발네바는 26일(현지시각) 라임병 백신 후보물질 VLA15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2상 소아 데이터를 발표했다.

VLA15는 현재 임상 개발이 진행 중인 유일한 라임병 백신 후보물질이다.

양사는 새로운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돼 있는 임상 3상 시험에 소아 참가자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임상 3상 시험은 5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VLA15를 평가할 것이며 올해 3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아 집단(5~17세)을 등록한 VLA15의 첫 임상시험인 VLA15-221 임상 2상 시험은 5~11세 그룹과 12~17세 그룹, 18~65세 그룹에서 2회 또는 3회 기본접종 이후 VLA15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했다.

시험 결과 VLA15를 2회 접종 스케줄 또는 3회 접종 스케줄로 투여받은 소아에서 강력한 면역원성 프로파일이 관찰됐으며 성인에서 관찰된 것보다 면역원성이 더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올해 2월에는 VLA15가 성인 참가자에서 강력한 면역원성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면역원성 및 안전성 데이터는 임상 3상 시험에서 3회 기본접종 스케줄의 평가를 뒷받침한다.

5~11세에서 관찰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성인 참가자에서 보고된 것과 유사했다. 백신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화이자와 발네바는 향후 과학 회의에서 이 데이터를 발표하기 위해 제출할 계획이다.

발네바의 후안 카를로스 자라밀로 최고의료책임자는 “라임병은 모든 연령대에 영향을 미치지만 야외 활동에 대한 친화성으로 인해 소아 인구는 라임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크다"면서  이러한 첫 소아 결과는 매우 중요하며 임상 3상 시험에서 소아 참가자의 포함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화이자와 협력해 VLA15 백신 후보물질을 더욱 조사하게 돼 기쁘며, 이는 라임병으로부터 성인과 아동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고 기대를 밝혔다.

화이자 백신연구개발부 총괄 카트린 얀센 수석부사장은 “라임병의 지리적 발자국이 넓어짐에 따라 라임병에 대한 예방접종의 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긍정적인 소아 데이터는 VLA15의 지속적인 개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잠재적으로 성인과 소아 모두를 라임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발네바와 함께 계속 일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이자와 발네바는 VLA153의 공동 개발을 위해 2020년 4월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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