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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오티젠과 난청 치료제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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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오티젠과 난청 치료제 개발 협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4.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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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신경성 난청 치료제 연구협력...공동개발ㆍ상업화 계획

독일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이 미국 생명공학기업 오티젠(Autigen)과 난청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베링거인겔하임은 새로운 난청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생명공학기업 오티젠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 베링거인겔하임은 새로운 난청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생명공학기업 오티젠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오티젠은 베링거인겔하임과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 SNHL) 환자를 위한 획기적인 치료제를 발굴, 개발, 상업화하기 위한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오티젠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약 4억3000만 명의 사람이 중간 수준에서 완전한 난청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러한 사람의 수는 2050년까지 약 7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난청은 대화 내용을 따르는 능력의 상실을 포함해 삶의 여러 측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치매 위험 증가와 인지 저하에 기여한다. 어린 시절의 청각장애는 해결하지 않을 경우 빈약한 구어 발달, 높은 실업률과 관련이 있다. 또한 난청은 외로움, 고립, 우울증, 불안 같은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청각 상실로 이어질 수 있고 난청 사례의 약 90%를 차지하며 내이의 감각모세포 퇴화와 관련이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오티젠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공개되지 않은 일정한 계약금과 연구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십을 진행하는 동안 모든 이정표를 달성할 경우 총 1억 달러 이상의 성공 기반 마일스톤과 파트너십을 통해 나온 제품에 대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공동 연구 협력 단계 이후에 전임상, 임상 개발, 상업화를 담당한다.

오티젠의 일레인 햄 사장은 “혁신적인 재생 및 난청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강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혁신 주도 기업인 베링거인겔하임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협업은 오티젠과 귀 질환 연구기관 HEI(Hough Ear Institute)의 공동 연구자들이 개척한 접근법인 새로운 감각신경성 난청 치료제에 대한 자사의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한다”며 “이는 현재 승인된 약리학적 또는 생물학적 치료 옵션이 없는 SHNL 환자를 회복시키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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