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 16.8% 선두...JW생명과학ㆍ삼진제약ㆍ휴온스 뒤이어
[의약뉴스] 지난해 상장제약사들 가운데 3분의 1 가까이가 순손실을 기록한 탓에 평균 자기자본순이익률이 3%선에 그쳤다.
의약뉴스가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자기자본 순이익률을 집계한 결과 평균 3.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2월 결산 상장 제조업체 평균 8.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업체별 편차도 상당히 컸다. 조사대상 62개사 중 11개사의 자기자본 순이익률이 10%를 상회한 반면, 20개사는 적자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적자폭이 자기자본의 10%를 상회한 업체가 8개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진양제약의 자기자본 순이익률이 16.8%로 가장 컸고, JW생명과학이 13.3%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삼진제약이 12.7%, 휴온스가 12.6%, 고려제약과 한국파마가 12.3%, 녹십자가 12.2%, 동국제약이 12.1%, 대한약품이 11.8%, 하나제약이 11.6%, 셀트리온제약은 10.9%로 10%를 넘어섰다.
이어 한국유나이틔드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 9%대, 환인제약이 8%대, 종근당이 7%대, 보령제약과 광동제약, 유한양행, 알리코제약, 신일제약, 대웅제약 등이 6%대, 일양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가 5% 대의 자기자본 순이익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경동제약과 한미약품, 동화약품 등이 4%대로 상장제약사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일동제약과 서울제약은 순손실 규모가 자기자본의 40%를 상회했고, 삼성제약의 자기자본 순손실률도 30%를 웃돌았다.
이외에도 조아제약과 한국유니온제약, JW신약, 삼천당제약, 영진약품등의 자기자본 순손실률도 10%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