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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中 바이오 이중특이항체 라이선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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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中 바이오 이중특이항체 라이선스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4.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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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개발ㆍ상업화 계획...위암ㆍ췌장암 치료 가능성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 바이오기업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의 이중특이항체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HCAb(Heavy Chain only Antibodies) 기반 면역세포 관여항체(HBICE) 플랫폼으로 생성된 새로운 이중특이항체인 CLDN18.2xCD3 이중특이항체 HBM7022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하버바이오메드와 고형종양 치료를 위한 이중특이항체 HBM7022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하버바이오메드와 고형종양 치료를 위한 이중특이항체 HBM7022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HBM7022는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종양관련항원 Claudin18.2와 CD3을 표적으로 하고 종양 세포와 T세포를 교차 결합시켜 강력한 T세포 활성화와 종양 제거를 유도하는 이중특이항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이번에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회사에 의한 인정과 라이선스 계약이 사업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회사의 기술 플랫폼과 혁신 역량이 지닌 잠재력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HBM7022의 연구, 개발, 등록,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를 부여받고 후속 개발 및 상업화와 관련된 모든 비용과 활동을 전적으로 담당한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계약금 25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며 향후 특정 개발, 규제, 상업화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3억2500만 달러와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하버바이오메드의 징송왕 회장 겸 CEO는 “HBICE 플랫폼으로 생성된 자사의 대표적인 혁신 이중특이항체 HBM7022는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잠재적 가치를 갖고 있다. 삶을 바꾸는 의약품 파이프라인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종양학 분야의 선도적인 혁신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 아스트라제네카가 HBM7022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약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R&D 총괄 수잔 갈브레이스 부사장은 “하버바이오메드와 차세대 이중특이항체 HBM7022의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 약물은 신체 면역체계 T세포 반응을 활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중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가진 많은 수의 환자로 구성된 위암과 췌장암을 포함한 고형종양에 걸쳐 강력한 효능을 보일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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