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3월, 제약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동아에스티가 20%선에 복귀했다.
반면 셀트리온의 외인 지분율은 20%선 아래로 줄어들었고, 신풍제약은 한 달 사이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2월 28 vs 3월 31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 45개 구성종목 가운데 3분의 2에 이르는 31개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유유제약의 외인 지분율이 이 기간 2.76%p 상승,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진원생명과학도 1%p 이상 확대됐다.
여기에 더해 대웅제약과 국제약품, JW중외제약, 팜젠사이언스, 오리엔트바이오,영진약품 등 8개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이 0.5%p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풍제약의 외국인 지분율은 같은 기간 4.91%p 급감, 10.10%에서 5.18%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신풍제약 주식을 900억 이상 순매도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일동제약의 외국인 지분율도 2.35%p 하락, 일동홀딩스(-0.95%p)를 비롯해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 3월 주가상승률 1~3위의 외국인 지분율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셀트리온과 대원제약의 외국인 지분율도 같은 기간 1%p 이상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현재 의약품지수 구성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은 녹십자가 22.45%로 가장 높았으며, 동아에스티가 20.05%로 20%선에 복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광동제약이 19.71%, 20%선에서 물러선 셀트리온이 19.15%, 유한양행은 17.64%로 15%를 상회하는 외국인 지분율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환인제약과 진원생명과학, 한미약품, 대원제약, 일양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신풍제약만 두 자릿수에서 물러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