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신동욱씨 영입…항암사업부 임상연구-메디컬마케팅 강화
한국노바티스가 항암사업부에 전문의 출신 메디컬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항암사업 임상연구와 메디컬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마그)는 항암사업부의 국내 다국가 임상 확대와 메디컬마케팅 활동 강화에 따라, 김기원 부장과 신동욱 부장을 각각 항암사업부 메디컬 책임자 및 메디컬 어드바이저로 최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기원 부장(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은 신약 허가를 위한 제1상-제3상 다국가 임상을 총괄하고, 항암제사업부 메디컬팀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신동욱 부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다양한 임상연구 지원 및 마케팅, 등록허가 및 영업부 등에 대한 의학적 지원을 맡는다.
한국 노바티스는 지난해 29건에서 올해(목표)는 다국가임상을 45건으로 크게 확대하는 등 국내 제약사 가운데 가장 많은 다국적 임상연구를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중에는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AMN107(nilotinib)과 수혈로 인한 만성철분축적증 치료제 엑스자이드(deferasirox) 등 항암제 관련 신약 임상건수가 11건에 달한다.
한국노바티스 임상의학부 고재욱 전무는 “국내 다국적 임상 참여에 따른 의학적, 경제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면서, 국내 환자 및 의료전문가들도 가장 최신의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문의 출신 메디컬 어드바이저의 역할이 점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원 부장은 순천향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의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의 혈액종양내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또 신동욱 부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노바티스 입사 전까지 서울대학병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메티컬 MBA과정을 수료 중이다.
한국 노바티스에서는 현재 임상의학부 총책임자인 고재욱 전무를 비롯해 총 4명의 의사가 근무하고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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