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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새로운 면역항암제 복합제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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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새로운 면역항암제 복합제 FDA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3.21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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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 PD-1ㆍLAG-3 항체...흑색종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면역항암제 복합제 옵두알라그(Opdualag, 니볼루맙 및 렐라틀리맙)를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했다.

▲ 미국 FDA는 최초의 LAG-3 차단 항체 복합제 옵두알라그를 흑색종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했다.
▲ 미국 FDA는 최초의 LAG-3 차단 항체 복합제 옵두알라그를 흑색종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미국 FDA가 단회 정맥주입으로 투여하는 새로운 계열 최초의 렐라틀리맙(relatlimab)과 니볼루맙(nivolumab) 고정용량 복합제 옵두알라그를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1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성인 환자와 체중 40kg 이상 12세 이상 소아 환자에서 승인된 용량은 4주마다 정맥 투여하는 니볼루맙 480mg과 렐라틀리맙 160mg이다.

체중 40kg 미만인 12세 이상 환자와 12세 미만의 소아 환자에 대한 권장 용량은 확립되지 않았다.

FDA는 환자가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항암제심사(RTOR) 파일럿 프로그램과 글로벌 보건당국과의 동시 심사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 이니셔티브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승인은 옵두알라그와 니볼루맙 단독요법을 비교한 임상 2/3상 시험 RELATIVITY-047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시험 결과 옵두알라그는 니볼루맙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두 배 이상 늘리면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옵두알라그 치료군이 10.1개월, 니볼루맙 단독요법군이 4.6개월이다.

옵두알라그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니볼루맙에 대해 보고된 것과 유사했다.

니볼루맙 단독요법과 비교했을 때 병용요법 투여 후 새로운 안전성 사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Grade 3/4 약물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옵두알라그 치료군이 18.9%, 니볼루맙 단독요법군이 9.7%, 약물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한 중단율은 각각 14.6%, 6.7%로 집계됐다.

미국 다나파버암연구소 흑색종센터 및 면역항암센터의 스티븐 호디 박사는 “최초의 면역관문억제제가 10년 이상 전에 승인된 이후 면역치료제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이 진행성 흑색종 환자의 치료에 혁신을 가져왔다”며 “오늘 승인은 두 가지 면역관문인 LAG-3과 PD-1을 표적으로 삼고 항종양 반응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글로벌의약품개발부 사미트 히라와트 최고의료책임자는 “지난 10년 동안 진행성 흑색종 치료에 큰 발전이 이뤄졌지만 당사는 이 환자를 위한 이중 면역치료 옵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니볼루맙과의 고정용량 복합제에서 렐라틀리맙을 통한 LAG-3 억제는 환자에게 혁신적인 면역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유산에 기반을 둔 새로운 치료 접근방식을 나타낸다”며 “별개의 세 번째 면역관문 억제제를 포함하는 신약의 승인은 환자에게 단독요법을 넘어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고 강조했다.

LAG-3(림프구 활성 유전자-3) 및 PD-1(프로그램된 세포사멸 수용체-1)은 종양침윤림프구에 종종 공동 발현되는 별개의 억제 면역관문이며 종양매개 T세포 탈진에 관여한다.

항-PD-1 제제 니볼루맙과 항-LAG-3 제제 렐라틀리맙 병용요법은 단독요법의 활성보다 T세포 활성화를 증가시킨다.

렐라틀리맙은 임상 3상 시험에서 유익성을 입증한 최초의 LAG-3 차단 항체이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보유한 3번째 면역관문 억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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