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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시젠과 ADC 신약 공동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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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시젠과 ADC 신약 공동개발 협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3.18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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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용 ADC 연구 계획...공동 자금지원ㆍ개발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미국 생명공학기업 시젠(Seagen, 구 시애틀제네틱스)이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 사노피와 시젠은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 개발 프로그램 3건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사노피와 시젠은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 개발 프로그램 3건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노피와 시젠은 최대 3개의 암 표적에 대한 항체약물접합체의 설계, 개발, 상업화를 위한 독점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제휴는 사노피의 독자적인 단일클론항체 기술과 시젠의 독자적인 ADC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항체약물접합체는 특정 단백질을 발현하는 종양 세포에 강력한 항암제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항체이며 사노피는 현재 하나의 ADC를 개발 중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시젠과 사노피는 전 세계 개발 활동을 위한 자금을 공동으로 제공하고 향후 수익을 균등하게 분배하기로 했다. 또한 사노피는 표적 3개가 선택되면 시젠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협업의 첫 번째 표적은 이미 지정돼 있다고 한다.

사노피 연구개발부 글로벌 총괄 존 리드 박사는 “이 협업은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후보 약물을 만들기 위해 분자와 플랫폼의 상승적인 결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시젠과 협력해 항체약물접합체 과학을 발전시켜 유망한 의약품을 공동으로 설계 및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젠의 클레이 시걸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암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선도기업인 사노피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사노피의 항체와 시젠의 ADC 기술을 결합한 새 ADC의 공동 개발은 새로운 최초 또는 최고의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잠재력을 확장한다는 자사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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